투자 리딩방 사기 - 가장 심각한 사기가 급증한다!

아래 그림처럼 온라인에서 이런 메시지를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리딩방은 메신저를 통해 주식이나 코인 등의 종목을 추천하는 불법 유사투자자문 행위를 말합니다. 투자를 리딩(leading) 해준다는 의미에서 리딩방이라고 합니다. 투자전문가를 지칭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손실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투자자문업자를 제외하고 개별적으로 투자 권유 및 자문을 해주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럼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투자 리딩방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투자 리딩방을 악용한 사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느 점입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게 해 준다면서 접근해 투자금을 갈취하는 것인데 피해액의 규모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4년 경찰 발표에 따르면 투자 리딩방 사기 피해액은 통계 작성 6개월 만에 2,37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년도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채팅방에 초대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하거나, 구체적 데이터 없이 유명인을 내세워 투자처가 유망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금융회사 공식 계정이라고 주장하면서 특정 종목에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도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2. 사기 유형을 정리했습니다.

투자 리딩방 사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을 정리했습니다.

① 가짜 트레이딩 시스템

피해자들에게 높은 허위 수익을 약속한 후, 거래를 위해서는 이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가짜 사이트에 가입시킵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에 입금을 유도해 가로채는 방식을 말합니다.

② 비상장 주식 판매

실제로는 상장 계획이 없거나, 사업성이 없는데도 허위 사업내용을 제시하며 비상장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입니다. 공모가 대비 낮은 가격이라며 돈을 받은 후, 실제로 상장하지 않고 잠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③ 유명인 사칭

주식이나 투자 관련 유명인, 유튜버를 사칭하거나, 투자 회사 직원인 척 속여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명의의 가짜 공문서를 보여주며 가상자산 투자를 권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④ 손실보상 사기

그동안 리딩방을 통해서 입은 손실을 보상해 주겠다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 명의의 대출을 실행해 돈을 가로채는 유형도 있었습니다.

 

 

3. 아차, 싶을 때 행동요령

1) 경찰, 검찰, 금융기관의 연락을 받았다면

바로 대응하지 말고, 전화를 끊은 후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사기나 스팸 문자를 받았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나 불법스팸대응센터(118)를 통해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이미 돈을 보냈다면

경찰청(112), 금감원(1332), 은행 콜센터에 전화해 지급정지를 신청합니다.

 

 

 

 

 

 

모든 은행은 100만 원 이상이 입금되면 30분 동안은 출금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지연인출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예방입니다. 새로 등장하는 수법과 대처법, 평소에 미리 알아둬야 아차 하는 순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주변에도 꼭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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