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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불특정 상대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율이 높아져 자가용을 가지고 있다면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예전엔 자가용을 가지고 있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 기름값이 고공행진 중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L) 당 1,7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고 행동한다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주유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본 중의 기본, 최저가 주유소 찾기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앱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역별, 경로별 최저가 주유소를 순위별로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요즘은 오일나우, 주유도우미, 주유9 등 비슷한 앱도 많습니다. 대부분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길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앱테크와 지역화폐 활용하기
1) 앱테크로 주유비 아끼는 법
① 오일 나우 : 주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광고 시청, 앱 실행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주는데, 이걸 5,000원이나 1만 원짜리 주유권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에너지 플러스 : GS칼텍스 앱입니다. 결제 수단 등을 미리 입력해 두는 빠른 주유 서비스를 쓰면 최대 1만 8,000원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카앤 : 현대오일뱅크 앱입니다. 주유 / 세차 / 경정비 혜택을 주유패스 구독 서비스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유 실적에 따라 쿠폰이나 경품 참여권을 주기도 합니다.
④ MY S-OIL : 에스오일앱입니다. 빠른 주유 서비스를 쓰면 2,000원짜리 할인쿠폰 3매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지역화폐 활용하는 법
주유비도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5% ~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지역화폐는 10만 원을 충전하면 10%를 더 적립해 줘 총 11만 원을 쓸 수 있습니다. 하남지역화폐는 9만 원으로 10만 원어치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추석 등 명절에 물량이 많이 풀리고,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더 높여주기도 하니 잘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단, 지역 화폐 가맹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확인해 보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3. 무조건 더 저렴한 알뜰주유소와 셀프주유소
알뜰주유소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유소입니다. 또 셀프 주유소는 직원 없이 운영해, 인건비를 낮춰 기름값을 비교적 저렴하게 유지하고, 모두 일반 주유소보다 싸게 주유할 수 있습니다.
◼ 셀프 주유할 때 기름값 아끼는 꿀팁
주유 손잡이를 느슨하게 잡고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잡이를 세게 잡으면 거품이 많아질 수 있어, 맥주를 따를 때 세게 부으면 거품이 생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 주유가 끝난 후엔 호스에 남은 기름이 없도록 끝까지 기다려 넣어보길 바랍니다.
4. 기름값 아끼는 습관, 덜 채우고 리터로 넣기
1) 주유 눈금이 한 칸 남았을 때 미리 주유하기
눈금이 바닥에 가까워졌을 때 주유하면 연료가 탱크 바닥과 마찰하면서 산화돼 날아갈 수 있습니다.
2) 80%만 채우기
연료를 가득 채우면 차량의 무게가 늘어나 연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비를 좋게 유지하려면 70%~80% 정도 채우는 게 좋습니다.
3) 리터(L) 단위로 주유하기
주유비는 리터(L) 단위로 책정됩니다. 금액 기준보다는 10L 등 리터 기준으로 주유해야 정확한 양의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기름을 정량보다 적게 넣는 불법 변조 주유기 피해도 막을 수 있고 말입니다.
4) 낮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기
휘발유는 열에 약해 쉽게 기화됩니다. 기온이 높은 낮이나 오후에 주유하면 실제 넣은 양보다 적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엔 같은 가격으로 좀 더 많이 넣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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