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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요즘 들어 해킹범죄도 자주 일어나고 피싱범죄도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내 개인 정보, 특히 계좌번호는 조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계좌 번호를 쉽게 노출하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신종 보이스 피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피싱을 피해 갈 수 있는지 예방법은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누구나 볼 수 있게 써 두면 안 됩니다.
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결제 금액을 계좌로 받기 위해 매대 등에 계좌 번호를 크게 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 거래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유튜브 등 SNS의 스트리밍 방송에서도 후원을 받기 위해 계좌 번호를 자막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계좌 번호는 엄연한 개인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여러 범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가게에서 계좌 이체로 결제액을 받아야 한다면? >
기본적으로 가게 매출액은 카드로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 거래 시엔 현금 영수증을 지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출액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탈세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고객이 계좌 이체 결제를 원한다면, 해당 손님에게만 계좌 번호를 알려주고 결제 후엔 현금 영수증을 지급해야 합니다.
2. 통장 협박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 A 씨는 거래 은행에서 계좌가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특별법 위반으로 지급정지 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업자 통장에는 출처 없는 10만 원이 입금돼 있었는데, 이윽고 신원미상의 발신자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알려주는 계좌로 2000만 원을 보내면 지급 정지를 풀어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A 씨는 급히 112와 거래 은행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통장 협박이라는 신종 범죄이니 협박에 응하지 말라고 답변받았습니다. A 씨가 통장 협박을 받은 이유는 상점 매대에 써둔 계좌 번호 때문인데, 사기범은 일전에 탈취한 보이스 피싱 피해금을 A 씨에게 보냈고, A 씨의 계좌는 해당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간주돼 지급이 정지된 것입니다. 사기범은 이를 빌미로 A 씨를 협박했습니다. 만약 A 씨의 계좌 번호가 노출되지 않았다면 이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3. 피해를 막고 싶다면 꼭 알아둡니다.
1)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계좌 번호를 절대 노출하지 않습니다.
2) 통장 협박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면, 합의금을 보내지 않습니다. 사기범은 지급 정지를 해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협박받은 즉시 해당 은행에 문의합니다. 2024년 8월 이후부터는 관련 법이 개정되어, 지급 정지를 비교적 빠르게 해제할 수 있습니다. 단, 이의제기 신청서 제출 등 해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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