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 한국과 미국이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제일 큰 이슈는 미국과의 협상입니다. 정치나 뭐 그런 것들을 모르더라도 연일 뉴스에서 보도하기 때문에 모르려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일본만큼은 협상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왜 일본을 기준으로 두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어찌 되었든 협상하러 간 분들께 수고하셨다는 인사와 함께 얼마나 승리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산업부 장관과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한국 협상단과 만난 직후, 자신의 SNS에 한국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미국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는데, 일본, 유럽(EU)과 같은 수준인 15%로 관세율을 낮췄습니다. 대신 한국은 3,500억 달러(약 487조 원) 규모를 미국에 투자하고,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제품 구매, 농산물ㆍ자동차 시장 개방 등을 약속했습니다.

 

< 이만하면 좋은 결과일까? >

① 미국산 소고기, 쌀 등 우리나라 농민들에게 예민한 품목은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② 방위비 인상, 미국산 무기를 대량 추가구매 등의 조건도 붙지 않았습니다. 경쟁국보다 좋은 조건에서 협상을 타결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아쉬운 점은 없을까? >

① 한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투자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비숫한 합의를 체결한 일본은 투자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가는 조건으로 알려졌습니다.
② 그동안 미국과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를 제외받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관세율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자동차를 미국에 팔 때의 관세는 0%에서 15%로 높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2. 삼성전자, 테슬라 23조 계약 수주

삼성전자가 미국 테슬라와 약 23조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8년 이상으로 연평균 약 3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장기 계약이고, 단일 파운드리 계약으로는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생산은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2 나노 첨단 공정을 사용해 테슬라의 A16 칩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은 고객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번 계약은 시작일 뿐이라며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계약 발표 이후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6.8% 급등해 약 1년 만에 종가 기준 7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3. 이제는 편의점에서 영양제도 살 수 있습니다.

최근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서 화제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편의점에서도 건기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여양제도 바로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CU >

28일부터 전국 6,000개 점포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종근당, 동화약품과 협업해 여성 건강, 피로 해소, 눈 건강 등을 위한 11종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 GS >

자체 브랜드 지에스웰(GSWELL)을 만들었습니다. 주요 제약사와 협력해 비타민, 유산균 등 30여 종의 제품을 전국 5,000여 점포에 도입했습니다.

요즘 편의점은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와인, 위스키나 옷을 파는 곳도 등장했고, 돈을 찾거나 카카오페이머니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OTT사용자 - 2,000만 명 시대

넷플릭스나 티빙 등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많이 이용하십니까? 요즘은 매달 나가는 OTT나 생성 AI 서비스 비용을 디지털 월세라고 표현할 정도로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와이즈앱의 따르면 지난달 기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는 2,0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3년 전에 비해 약 21% 증가한 수치입니다. 앱별로는 넷플릭스의 점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사용자 1,393만 명, 점유율 40%로 1위를 기록했고,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순으로 사용자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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