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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겨울입니다. 엊그제가 가을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바뀐 온도차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감기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저도 그러니 말입니다. 그리고 때 마침 요즘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독감 접종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이 알아보고 건강한 겨울을 보냅시다.
- 작년에 독감주사 맞았는데 올해 또 맞아야 하나?
독감 예방주사는 효과가 6개월 정도만 유지됩니다. 게다가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매년 새롭게 등장하기 때문에 1년마다 맞아야 합니다.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10월 ~ 11월에 맞는 걸 권장합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고 해도 가격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이어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 동네 어떤 병원이 저렴한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백신 가격,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평원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통해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비급여 :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항목을 뜻합니다.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기 때문에 진료비가 병원마다 다릅니다.
독감, 코로나19 등 백신 접종 비용부터 내시경, MRI, 1인실 비용까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2. 이렇게 확인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내가 사는 지역과 의료기관의 규모, 검색하고 싶은 진료비 항목을 선택하고 검색을 누르면 병원 목록이 쭉 뜨고, 여기서 가격정보를 클릭하면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주사의 가격이 궁금하다면 진료비 항목에서 예방접종료를 누른 후 인플루엔자(독감)를 선택하면 됩니다. 집 근처 병원 중 어떤 곳의 접종비용이 저렴한지 확인하면 끝!
3. 독감 걸렸다면 실비 청구 가능
독감 예방접종 비용은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실제로 독감에 걸려서 발생한 치료비는 실손보험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독감 검사비용이 3만 원 정도 나오고, 주사약인 페라미플루는 10만 원 내외라고 합니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잘 활용하면 독감 백신뿐 아니라 초음파, 내시경, MRI 검사 비용도 미리 확인하고, 저렴한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제도, 주변에도 꼭 공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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