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알차게 고르는 방법 - 국내 배당주 뭐가 좋을까?

주식을 투자한다면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어느 시기에 주식을 매도할지를 보면서 기간이 늘어나면 주당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종목을 매매해서 배당을 받는 것이 좋을까? 단순히 작년에 배당금을 많이 준 종목이 정답은 아닙니다. 배당금은 언제든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떨어져 수익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좋은 국내 배당주를 찾는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배당주을 고르는 3가지 기준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배당금증가율
현재 주가 대비 배당을 얼마나 하는지	회사가 번 돈을 얼마나 주주에게 배당하는지	전년 대비 배당금을 얼마나 놀랐는지
1주당 배당금 / 현재주가 × 100	배당금 / 순이익 × 100	올해 배당금 / 직전 연도 배당금 × 100

 

1) 배당수익률

배당주를 고르는 가장 기초적인 기준은 바로 배당수익률입니다. 현재 주가 대비 주당 배당금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주식을 샀을 때 배당 수익을 얼마나 챙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2) 배당성향

순이익 중 배당금이 몇 % 나 차지하는지 의미하는 배당성향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회사가 번돈을 얼마나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지를 보여줍니다. 물론 배당성향이 높은 것도 좋지만, 자칫 배당금만을 높이다 보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부족해 회사 성장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배당금증가율

얼마나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지를 나타내는 배당금 증가율도 중요합니다. 작년에 일시적으로 실적이 좋아져서 배당금을 크게 늘렸더라도 올해엔 배당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 혹은 5년 동안 배당금을 얼마나 늘렸는지, 배당금 증가율도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2. 배당만큼 중요한 회사의 가치

다만, 단순히 배당이 높다고 투자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주가가 내려가면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배당 수익률과 함께 회사의 안정성, 성장성도 꼭 체크해야 합니다. >

① 회사가 안정적인 순이익을 내고 있는지
② 앞으로 회사 주가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지
③ 회사가 속한 산업 분야가 지속가능한지 등

 

 

< 실제 이런 일도 있습니다.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에 배당금 가장 많이 지급한 OO기업은 주당배당금이 무려 8,750원, 시가배당률은 무려 25.6%에 달했는데 그 회사의 2023년 배당의 기준이 되는 2022년 실적은 2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의 주식 증여세를 내기 위해 무리해서 배당을 늘렸다는 소식까지 들립니다. 이는 단순히 배당수익률만을 기준으로 투자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쉽게 말해,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장기투자를 해도 좋은 곳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3. 통신과 은행, 전통의 배당 귀족

성장성도 좋고 배당금도 많이 주는 종목은 무엇일까? 지속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벌어들이는 통신과 은행 업계 주식이 오랫동안 좋은 배당주로 꼽혀왔습니다. 작년 기준, 시가배당률이 7.3%였던 기업은행이나 Sk텔레콤(7.1%), 우리 금융지주(6.7%)가 대표적입니다.

※ 그 외에도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는 우선주 투자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대차(우), LG(우), S-OIL(우)처럼 회사명 옆에 (우) 표기가 붙어있는 주식을 우선주라고 합니다.

 

 

물론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적다 보니 변동성이 크고 매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오늘은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과 국내 주요 배당주를 알아보았는데 주식 투자를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배당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바로 내 증권 계좌를 연결해서 받은 배당금이 있는지, 앞으로 받을 배당금이 얼마나 될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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