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 쿠폰이 많이 사용된 곳, 1위는?

정부가 내수 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자 수가 11일 만에 약 4,55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 국민의 90%가 신청한 셈인데, 여러분들은 어디에 소비쿠폰을 사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일주일 만에 매출이 56.8% 상승한 곳이 있는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어디에 많이 사용되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Q. 소비쿠폰 모두 사용했다 vs 아직 남아있다

① 모두 사용했다            ② 아직 남아있다

 

 

 

1. 소비쿠폰으로 새 안경 구매합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 자료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1주 차 전국 소상공인카드 매출은 전주 대비 2.2%, 전년 대비 7% 상승했습니다. 가장 크게 매출이 오른 업종은 안경점입니다. 안경점의 매출은 일주일 만에 56.8% 상승했습니다. 안경은 과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카드 사용액 중 가장 큰 비중(18%)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패션, 의류 분야 역시 전주 대비 약 28.4% 매출이 상승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에 서비스업 중에서는 외국어 학원(24.2%)과 미용업(21.1%)이 매출 상승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2. 마트에서는 세제, 휴지가 인기입니다.

소비쿠폰으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 사람도 많았습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90.8%의 동네 슈퍼마켓에서 소비쿠폰 지급 이후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소비쿠폰은 세제, 휴지와 같은 생활필수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66.4%로 가장 많았고, 음료 및 주류(30.3%), 가공식품(27.7%), 신선식품(18.5%)이 뒤를 이었습니다.

 

 

 

3. 치킨,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대박입니다.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비쿠폰 지급 후 첫 주말이었던 7월 26일 ~ 27일, 치킨 브랜드 BBQ와 bhc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5% 증가했습니다. 맥도널드, 롯데리아, 노브랜드 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들도 쿠폰 지급 이후 5% ~ 20%가량 매출이 올랐습니다. 그 외에 면요리 전문점(25.5%), 피자(23.7%), 초밥ㆍ롤 전문점(22.4%)도 큰 매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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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환불 없이 소멸됩니다. 아직 어디에 쓸지 모르겠다면 내 주변의 소비쿠폰 사용처를 확인하고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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