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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총정리, 신청 및 마일리지 혜택, 카드비교

머니지 2023. 7. 1. 16:20

"전 국민 연 79만 원 지원합니다 "… 알뜰교통지원카드, 아시나요?

오늘(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의 월 적립 횟수가 기존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늘어 월 최대 교통비 절감액도 상향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시행해 혜택을 확대합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쓰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자전거를 탔거나 걸은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10% 안팎의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원래는 마일리지 적립이 월 최대 44번까지만 가능했는데, 7월부터는 기존 가입자와 신규 회원 모두 매달 60회까지 적립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금은 기존 월 1만 1천 원 ~ 4만 8천 원에서 1만 5천 원 ~ 6만 6천 원으로 늘어납니다. 최대 마일리지를 매달 적립할 경우 연 최대 교통비 절감 가능 금액은 79만 2천 원에 달합니다. 또 다음 달부터 알뜰교통카드 사업에 국민·농협·비씨·삼성·현대 등 5개 카드사가 추가 참여해 총 11개 회사가 이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할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업 참여 카드사는 신한·우리·하나·롯데·티머니 DGB 등 6개사였으며, 이들도 서비스를 이어갑니다.

알뜰교통카드 총정리

1)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사용법

알뜰교통카드란?
평소 출퇴근이나 통학 등으로 지하철이나 경전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교통 요금을 결제할 때 알뜰교통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서는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서 이동해야 하는데 그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마일리지로 요금 절감에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주는 추가 혜택까지 더해져서 많게는 30%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직장인, 그리고 학생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월 15회 이상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며, 그리고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이 반드시 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일리지는 거리를 이동한만큼 준다고 하는데, 즉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이 됩니다. 거리가 멀면 많이 받고, 가까우면 적게 받는 식이며, 하지만 일정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멀다고 무한정으로 많이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기준거리는 800미터이고 이 거리를 기준으로 짧게 이동했다면 실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서 적립이 됩니다. 반대로 800미터를 초과하면 실제로 지출한 요금에 따라서, 월 60회 한도 안에서 적립이 됩니다.

기존 적립 횟수는 월 44회 한도였으나 2023년 7월부터 60회로 확대되었습니다. 추가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된 날에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것에 2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제가 800미터를 이동해서 버스를 타면 실제 낸 요금에 따라 250원 ~ 45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거리 측정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직접 해줘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2) 알뜰교통카드 사용방법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서 결제하는 건 똑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마일리지 적립 방법입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후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의 순서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① 정류장이나 역으로 출발할 때 휴대폰에서 앱을 실행해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② 정류장, 또는 역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누릅니다.

간단하죠? 출발할 때, 그리고 도착할 때 해당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동 거리를 측정하고, 측정된 거리를 바탕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너무 쉽고 간단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출근할 때처럼 아침에 정신없을 때 하다 보면 깜빡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습관으로 만드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앱을 통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더라도 꼭 하셔야 합니다.

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월 44회 → 60회로 확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 → 국민 / 농협 등 총 11개사 카드로 사용 가능

- 2023.06.26 국토교통부 -

3) 알뜰교통카드 신청방법

일반적인 상품과는 달리, 은행에서 신용 또는 체크 형태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신한, 하나, 우리 중 원하는 곳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마다 혜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잘 살펴보고 비교해 본 후 본인에게 맞는 걸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알뜰교통카드 체크카드 비교 (신한, 하나, 우리)

1) 신한카드

① 캐시백 : 버스, 지하철, 택시를 타면 최고 10% 혜택이 제공됩니다.
② 월 한도 :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참고로 캐시백은 공항버스, 공항리무진이나 철도 터널, 인천대교, 신공항하이웨이는 제외됩니다. 한도는 실적이 20만 원 이상 ~ 30만 원 미만일 때 최대 2천 원, 100만 원 이상이면 7천 원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2) 하나카드

① 캐시백 : 버스(시내, 마을, 광역, 공항), 지하철을 타면 최대 15% 혜택이 제공됩니다.
② 월 한도 : 전월 실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최고 5천 원까지 적용됩니다.
※ 신한카드와는 다르게 택시는 안 되지만 광역, 공항버스가 되기 때문에 본인 이용패턴에 따라 은행을 선택해야 합니다. 월 최소 3만 원 이상 써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우리카드

① 캐시백 :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면 최대 3천 원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17개 시도, 173개의 시, 군, 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사용법까지 살펴봤습니다. 7월 1일부터 월 60회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의 교통요금 부담이 더욱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빨리 신청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