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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매년 걱정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내 아이는 이번 여름을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매년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아이들에게 생기는 병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수족구병. 들어보셨을까요? 최근 한 달 사이에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하는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집이 생기는 감염병
수족구(手足口)는 병의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이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감염증을 말합니다.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서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를 통해 번지는데, 감염력이 높은 편이어서 침, 가래, 콧물 등이나 피부 접촉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환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도 많아 영유아가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유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2.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아이의 손과 발 등에 물집성 발진이 생긴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처음 2일~3일 동안 열이 나고, 입맛을 잃고, 목과 코에 통증이 생깁니다. 발열 이후 몸에 물집이 생기는데, 나이가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까지 발진이 넓게 퍼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증상 발생 후 7일~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수막염, 뇌염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도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예방은 이렇게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보육시설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자주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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