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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심히 심각합니다. 무더위에 폭염, 열대야 지친 요즘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집에서 에어컨을 켜고 지내거나 물놀이를 갑니다. 이렇듯 각각의 계절마다 필수템이 있는데 투자를 하는 주식시장에도 이러한 생필품들이 반영됩니다. 초절정에 들어선 여름, 그리고 빨리 왔으면 하는 가을을 대비해 투자하면 좋을 주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원한 것이 필요한 여름에는
1) 빙과주
대표적인 여름 수혜주입니다. 올해 여름은 무더운 시기가 아닌 폭염이 왔고 이 기간이 길고 곡물 원가도 낮아져 더 많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빙과주를 대표하는 A식품기업 주가는 올해 두비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2) 냉방 관련주
무더위의 필수 자전템은 에어컨, 선풍기, 공기순환기, 제습기 등에 특화된 회사를 주목해야 합니다. B가전회사는 창문형 에어컨을 현재 국내 시장의 60%~70%를 차지하는데 이번 6월에 주가가 10% 가까이 뛰었습니다.
3) 여행주, 항공주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주와 항공주도 탄력을 받았습니다. 여행주는 코로나19로 내려앉았던 여행 수요를 대부분 회복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왔는데 여름 성수기뿐만 아니라 항공 화물 시장의 호조 덕이 컸습니다. 글로벌 합산 항공화물 수요(CTK)는 2023년 6월 이후 9개월째 성장세입니다.
< 언제 사야 할까? >
여름 테마주는 여름 직전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 더위가 한창일 때 꺾이는 편입니다. 주가가 탄력을 받기 시작하는 4월부터 매수를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추석이 있는 가을에는
1) 택배ㆍ포장주
가을에는 추석이 있어 택배와 포장 관련 주식과 추석 선물 관련 홈쇼핑주, 건강기능식품주가 각광을 받습니다. 국내 굴지의 C택배사 주가는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약 40% 오르기도 했습니다. 단, 홈쇼핑주는 국내 홈쇼핑 시장 규모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 유의해야 합니다. 2020년 16조 2,700억 원이었지만 2025년 14조 3,070억 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합니다.
2) 영화ㆍ극장 관련주
추석에는 다양한 영화가 개봉해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탑니다. 국내 영화관을 가진 회사,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투자하는 기업, 또는 영화관을 운영하는 자회사를 둔 회사, 영화 투자ㆍ배급사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 언제 사야 할까? >
늦여름부터 매수를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때부터 주가가 서서히 오르다가 10월~11월 주가와 거래량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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