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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회사인 기아, 이 회사가 과거 자전거 회사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아는 분은 몇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환경문제 때문에 전기차나 수소차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환경 차들이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그런데다 금리며 물가도 올라 서민들은 자전거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기자전거, 요즘 잘 나갑니다. 전기자전거 타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선 더 인기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줄줄이 전기자전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1.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뛰어드는 이유
먼저 친환경 브랜딩을 위해서입니다. 자동차 회사가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제품인 전기자전거를 만들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자전거는 전기차와 설계 구조, 핵심 부품 등이 비슷해 자동차 회사가 비교적 만들기 쉬운 제품입니다.
<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 추이 >
전기자전거 시장은 성장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유럽에서 친환경 정책 등에 힘입어 큰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라, 전기자전거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2. 팬데믹과 고물가 덕에 인기입니다.
전기자전거 시장은 팬데믹 기간에 크게 성장했습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가까운 거리라면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이동하는 트렌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시기엔 실내 운동도 제한되다 보니 야외 운동이 가능한 로드자전거, 산악 라이딩 등이 크게 늘며 전기자전거 수요도 늘어납니다. 고유가 흐름도 한몫했는데 기름값이 오르는 바람에 자동차를 끌고 다니기 부담스럽던 이들의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내 수도권 기준 평균 출퇴근 거리가 약 15km인데, 전기자전거 주행거리가 80km~90km까지 가능한 만큼, 이동 수단으로 충분합니다.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의 이동 수단보다 안전하고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점도 전기자전거 인기 요인 중 하나입니다.
3. 차세대 이동 수단 되기엔 아직 이릅니다.
아직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으나, 자전거로 다니기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도 전기자전거 이용자 사고 발생률은 6년 사이 두 배 정도 늘었습니다. 2015년 19%에서 2021년 36%까지 올랐습니다. 앞서 국내에서는 전동 킥보드가 이동 수단으로 따올랐는데 탑승자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교통에 혼란을 주는 바람에 킥보드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전기자전거 역시 주행 환경, 관련 규제 마련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전기자전거 구동 방식에 따른 규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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