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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대출을 받으려면 알아봐야 할 것들,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은 용어들을 확실히 알아야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전월세 대출용어, 한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과 금리
① 전세대출
주택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또는 그 상품을 말합니다.
통상 은행은 전세 계약에 대한 보증 기관(HUG, SGI, HF)의 보증서가 있어야 이것을 실행합니다. 낮은 대출이자가 장점입니다.
② 금리
'돈을 빌리는 비용'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은행에 내거나 받는 대출이자나 예금이자가 대표적입니다. 시장의 수요나 경제 상황,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③ 금리인하요구권
취업, 승진 등으로 소득이 늘거나 부채가 줄어 신용도가 올랐을 때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전세대출도 그 대상이고, 제1 금융권과 제2금융권에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평가 결과에 따라 금리가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④ 변동금리
경제 상황에 따라 통상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 걸 말합니다. 고정금리 상품보다 금리는 낮지만 금리인상기엔 이자가 치솟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금융권 전세대출 상품은 대부분 변동금리입니다.
⑤ 고정금리
대출받은 시점의 금리가 만기까지 변하지 않는 걸 말합니다. 금리인상기에 특히 유리합니다. 고금리 부담이 심한 2023년 4월 기준 금융권은 물론 기금재원대출을 통해서도 관련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⑥ 기준금리
'은행들의 은행'인 한국은행이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이자율을 몇 퍼센트로 할지 기준을 정하는 거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대출 원가'인 셈입니다. 통상 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은행 이익)등을 더해 산정합니다.
⑦ 코픽스
은행이 대출에 쓸 자금을 조달할 때 들인 비용(금리)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게(코스픽 지수) 오르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들인 '원가'가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나중에 대출 상품을 팔 때 더 높은 금리를 매길 수 있다는 반대로 이것이 내려가면 이를 기반으로 하는 대출금리도 대부분 떨어집니다.
상환방식
① 만기일시상환
매월 빌린 돈에 대한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대출금 전액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을 말합니다. 2021년 말 기준 전세대출의 97%가 이 방식이었습니다.
②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매월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분할해 갚는 방식입니다. 초반엔 이자의 비중이 크지만 점차 원금 상환 비율이 높아지면서, 매월 같은 액수가 나가 계획적 자금 운영이 가능해서 좋아집니다.
③ 원금균등분할상환
매월 원금을 균등하게 분할해 갚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원금이 줄어드는 만큼 이자도 줄어들기에 다른 대출 상환 방식보다 총이자액이 낮습니다.
④ 중도상환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는 걸 의미합니다. 여윳돈이 생겼을 때 대출금을 상환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좋지만, 대출 상품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가 붙기도 합니다.
금융권
① 제1금융권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같은 시중 은행을 말합니다. 인터넷 전문 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여기에 속합니다. 제2금융권에 비해 대출금리가 낮고, 그만큼 예금금리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② 제2금융권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을 비롯해 지역단위로 설립해 영업하는 농협, 수협, 신협, MG 새마을금고 등을 의미합니다. 제1금융권에 비해 대출금리가 높고, 예금금리도 다소 높은 편입니다.
임대인 유형 (개인) 임대인
① (개인) 임대인
임대차계약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집이나 땅, 상가 등을 일정 비용을 받고 빌려주는 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집주인입니다.
② 임대사업자
보유한 집에 대해 '사업자등록'을 한 이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크게 '장기일반임대사업자'와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자'로 나눕니다. 임대사업자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제도입니다. 이들은 세제 혜택을 누리는 대신 임대료 인상률 제한(5%), 임대 의무 기간(10년)등을 지켜야 합니다.
③ 법인임대사업자
임대인이 법인인 경우를 말합니다. 집을 빌려줘 수익을 올리는 이가 (1인 법인일지언정) 개인이 아니란 의미입니다.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대출 취급 기관은 다소 줄어들지만 보증 기관(HUG, SGI, HF)에서 발급한 보증서로 전세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단, 법인이 망하면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타
① 전세가율
집값 대비 전셋값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5억 원짜리 집의 전세가 4억 원이면 전세가율은 80%. 전세가율은 집값의 '거품'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입니다. 전세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이라 전셋값 대비 매매가가 너무 높다면 '프리미엄'이 그만큼 많이 붙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