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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시기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정권이 바뀌면서 활기를 띠고 있고, 그 활기가 더해 지수가 하루가 다르게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수치로 지수가 오르고 있는데 얼마나 더 상승할지 어떤 계기로 상승하고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코스피 앞으로 어떻게 될까?
① 더 오를 것 같다 ② 아니다
1. 코스피가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했습니다.
26일 코스피가 6,307.27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했습니다. 전날인 25일에는 6,083.86에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6,000선을 넘겼는데, 26일 오전 9시 45분 6,200선을 넘은 데 이어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경 3%대 급등세를 보이며 6,30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장중 5,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는 대기록인데,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도 사상 처음으로 5,0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상승의 1등 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반도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넘게 올랐습니다.
2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만 8천 원과 109만 9천 원에 장을 마감하며 코스피 상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코스피 상승세가 연일 지속되면서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집니다. 한국형 공포지수인 VKOSPI는 장중 50.99까지 치솟았고, 버핏지수는 이미 180%를 넘어 시장과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형 반도체 기업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 전문가들은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해진 만큼 일시적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버핏지수 >
한 나라의 증시 전체 시가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워런 버핏이 주가 수준을 측정하는 좋은 척도로 언급한 지표입니다. 보통 100%를 넘으면 고평가, 70%~80% 미만이면 저평가로 봅니다.
2. 미국 연방대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불법 판결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했습니다. 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관세에 대한 명시적 언급이 없기에 트럼프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는데, 이번 판결로 기업들이 이미 납부한 약 1,335억 달러(약 193조 원)의 관세를 돌려받기 위해 소송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 상호관세 >
무역 상대국이 자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그 나라 제품에도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합니다.
<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발동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법을 말합니다. 특정 국가나 단체의 자산을 동결하거나 금융 거래를 차단하고 수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을 근거해 각국에 과네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대총령은 대법원의 결정을 두고 터무니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장난을 치려는 나라는 더 높은 관세를 마주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특히 미국에 투자를 하기로 합의한 한국, 일본 등 국가들이 이번 일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벌로 관세를 물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기존 관세가 효력을 잃자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글로벌 관세 10%를 전 세계에 부과했습니다. 이번 관세는 무역법 122조에 따라 최장 150일간 적용되며, 핵심광물ㆍ의약품ㆍ자동차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세율을 1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추가 조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무역법 122조 >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최대 150일간 모든 수입품에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조항입니다. 국제수지적자나 달러 가치 하락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인데, 의회 승인 없이 대통령 단독으로 발동할 수 있어서 무역 상대국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3. 서울 아파트 값, 작년 13.5% 인상
작년 한 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13.5%나 상승하면서 2021년 팬데믹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35%, 1년 전과 비교하면 13.49%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권역별로는 서울 강남 3구와 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이 23% 올라 전체 가격 상승을 이끕니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가 있는 도심권만 작년 같은 달 대비 하락했고, 다른 권역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규모별로는 40㎡ 초과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1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동남권 >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도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ㆍ강동구를 중심으로 한 권역을 말합니다. 학군, 재건축, 대단지 아파트, 업무지구(테헤란로 등)가 밀집해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 강력한 정책을 이어가면서 최근 집값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0.15%로 전주 대비 0.07% P 낮아졌고, 강남구 상승률은 0.01%로 사실상 보합을 나타냅니다. 다주택자의 매물이 대거 풀리면서, 그간 가격이 크게 오른 강남 3구 집값이 하락 전환할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4. 한국과 브라질이 손잡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어린 시절 소년공으로 일했던 공통점을 강조하며 각별한 유대를 드러냈는데,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오랜 동지를 만난 것 같았다고 밝혔고, 룰라 대통령도 형제처럼 느껴진다고 화답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에 양국 협력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 것인데 우주ㆍ방산ㆍ항공 등 미래 산업과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간 무역협정 체결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협상 재개에 뜻을 모았습니다.
< 메르코수르(MERCOSUR) >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un del Sur)의 약자로, 남미 국가들의 경제 통합을 위한 지역 협력체를 말합니다.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우루과이ㆍ파라과이가 핵심 회원국이고 역내 관세를 철폐한 자유무역을 추진하는데, 남미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기에 교역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같은 날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양국 교역액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향후 협력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양측은 바이오ㆍ의약ㆍ진단키트 등 6건의 보건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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