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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가 금융 산업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하버드의 한 연구팀에서는 AI가 월스트리트 펀드매니저 수천 명의 매매 의사결정을 70% 이상 예츠가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는데, AI가 완벽히 복제해 낸 펀드매니저들도 일부 있었다고 합니다. AI가 펀드매니저를 대체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걸까?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I가 인간의 판단을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로렌 코헨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AI가 인간 펀드매니저의 판단을 71% 모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AI에게 지난 1990년부터 2023년까지 펀드매니저 수천 명의 매매기록과 당시의 거시경제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이후 AI에게 각 펀드매니저가 그 이후에는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하고, 유지했을지 예측하게 했고 그 결과 AI는 10번의 7번 꼴로 인간 펀드매니저와 동일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AI가 펀드매니저의 패턴을 읽을 때 운용 경력이 길수록 더 쉽게 파악하는 경향을 보였고, 몇몇 매니저들의 거래 판단은 AI가 거의 전부 맞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2. 창의적인 판단은 아직 부족해
하지만 AI가 예측에 실패한 29%에서는 인간 펀드매니저들의 결정이 훨씬 더 큰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AI가 기존의 정형화된 패턴이나 시장의 관성을 따르는 루틴 한 매매는 완벽히 복제할 수 있지만, 시장의 통념을 뒤집는 창의적 판단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로렌 코헨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인간 매니저를 AI로 대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펀드 운영 서비스의 가치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AI가 복제 가능한 기계적인 판단에 대한 가치는 줄어들고 복제가 불가능한 인간만의 창의적인 판단에 대한 가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I가 당장 인간 펀트매니저를 대체하기보다는, 그들이 더 가치 있는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파트너가 될 전망입니다.
3. AI 에이전트가 금융생활을 바꾼다.
한편 최근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에서는 AI가 금융산업의 핵심 영역인 예금, 결제산업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조명했습니다. AI 에이전트 기반 예금은 여러 은행들의 금리 차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고객의 자금을 자동으로 분배하는 형식으로 이자 수익을 얻습니다.
실제로 독일 핀테크 기업 레이즌에서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예금 만기가 돌아올 때 유럽 전역의 협력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의 상품으로 자동 이동하는 서비스로 2년 만에 운용 자산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시 AI가 실시간으로 카드 수수료, 송금 수수료, 혜택 등을 판단해 현금 결제가 더 유리한 경우 계좌 간 송금으로 자동 전환하는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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