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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사 대출 서비스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금서비스(단기 카드 대출)와 카드론(장기 카드 대출)은 비교적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출받고 못 갚은 적이 있다면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방침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연체기록을 없앨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5월까지 다 갚으면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고 합니다.
1. 이용할 땐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접근성이 좋다고 마냥 이용하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ㆍ 현금서비스 : 단기간에 갚아야 하는 대출로, 금액은 신용카드 통합한도의 10%~40%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금리는 최대 20% 정도입니다.
ㆍ 카드론 : 최대 36개월까지 빌릴 수 있는 대출로, 금액은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천만 원 단위 이상도 가능합니다. 금리는 평균 18%입니다.
1) 첫 번째, 신용도가 떨어집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말 그대로 카드 대출입니다. 그래서 소액이라도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카드사 대출 서비스는 금리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조금만 빌려도 이자를 많이 내야 합니다. 조금만 빌려도 이자를 많이 내야 하며 심지어 시중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도 카드사 대출 상품들은 금리가 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2. 그래도 필요하다면 이렇게 이용합니다.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예상치 못하게 급하게 돈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한 번에 많이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카드사 대출 서비스는 한번 이용할 때마다 신규 대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소액으로 여러 번 빌리면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대출을 받은 기간 중간중간에 갚아도 추가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중도상환을 하면 원금도 줄고 이자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빌리고 갚지 못했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대출 연체를 지금 갚으면 연체 이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 정부가 신용사면을 해주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현금 서비스, 카드론을 포함해 대출을 받은 뒤 연체하면 금융사들이 연체기록을 최대 5년까지 공유했는데 오는 2024년 5월 31일까지 소액연체를 성실히 전액 상환하면 연체기록 삭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신용사면 지원 대상 >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발생한 2,000만 원 이하의 소액연체
2024년 3월 초부터 연체 이력 정보 공유를 제한할 예정이고, 이로써 최대 290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9점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카드를 발급받거나 금융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됩니다. 대출이 없더라도 평소 잘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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