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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부터 모든 전자기기에 연결되는 USB단자를 C타입으로 의무설치한다고 결정되었습니다. 그동안 기기에 따라 충전기 단자가 다 다르기 때문에 불편함이 다소 있었는데 하나의 단자로 사용하여 너무 편해질 것 같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든 전자기기에 적용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바일ㆍ스마트기기 등의 충전 및 데이터 전송방식에 관한 기술기준 개정안을 발표하며, 유선 방식으로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송통신기기에는 USB-C타입 단자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적용되는데, 휴대폰ㆍ태블릿 PCㆍ노트북ㆍ디지털카메라ㆍ헤드폰ㆍ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등 13종이 적용 대상입니다. 다만, 노트북은 다른 기기보다 단자 종류가 복잡해 오는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2.USB-C 타입 단자는 어떨까?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 사용하고 있는 단자들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자기기 충전 단자 종류 >

USB-C 타입은 2015년부터 다양한 소형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크기가 작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위ㆍ아래 방향에 상관없이 꽂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EU)을 시작으로 USB-C 타입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고 있습니다. USB-C 타입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자주 사용되던 단자입니다. 특히 Micro는 마이크로 5 핀이라고 불렸는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휴대전화 충전 단자의 표준이었습니다. Lightning은 Apple의 독자 규격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사용하려면 Lightning 충전기가 별도로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USB-C 타입이 의무화되면서 2023년 출시된 아이폰 15, 아이패드 10세대 기기부터는 USB-C 타입으로 적용되었습니다.
3. 큰 혼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자기기의 충전 규격 통일 규정은 이번 달부터 시행되지만, 기존에 적합성 평가를 받은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행일 이전에 이미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제품은 USB-C 타입 충전단자가 없어도 제품이 유통되거나 판매되리 수 있습니다. 앞으로 충전기나 케이블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도 줄이고, 환경적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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