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재테크를 생각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식을 떠올립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주식장을 볼 수 있고 사기도 팔기도 편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지 않고 막무가내 정신으로 단타를 치시는 분들은 운에 맞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주식공부를 하고 안정적으로 주식을 투자하여 이익을 보기도 하는데 가끔 내가 투자한 주식이 갑자기 떨어진다면 공매도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 공매도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이 일에 대해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 재개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뱅크 >
< 출처 : 카카오뱅크 >

 

 

 

1. 공매도, 금지된 이유는?

최근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6월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주식시장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통령실에서는 곧바로 시스템 구축 이전까지 공매도 재개는 없다고 밝히면서 혼선을 빚었습니다. 공매도란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해 미리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주식을 사 뒤 갚는 투자 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의 주가가 1,000원일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500원으로 떨어졌을 때 주식을 사서 되갚아 500원으 이익을 내는 주식거래입니다.


개인투자자는 공매도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기관투자자나 외국인이 대규모 공매도에 나서면 보통 주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사실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게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공매도가 주가하락에 베팅한다는 점,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개인보다는 기관이나 외국인이 주로 한다는 점 때문에 시선이 좋지 않습니다.

1) 그러다가 대형 사건이 터집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기관의 불법 공매도가 사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2,112억 원 규모에 달합니다. 원래 공매도를 하려면 반드시 주식을 미리 빌려야 하는데, 주식을 빌리지도 않고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가 적발된 것입니다. 쉽게 말해 유령 거래로 시세차익만 벌어들인 것입니다.
대대적인 실태 점검을 한 금융 당국은 불법 행위를 한 투자은행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국내 증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화 방안을 내놓고 기관 투자자의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고, 중앙에서 이를 재검증하는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2. 금감원장 6월 재개 vs 대통령실 사실무근

한창 불법 공매도 의혹이 드러나던 작년 11월, 정부는 올해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그 기한이 다가오면서 공매도가 언제 재개될지 관심이 쏠렸었는데 그러던 중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장이 개인적 욕심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공매도 재개에 앞서 금감원장이 운을 뗀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사실 공매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과열된 투자 열기를 잠재우는 등 순기능도 있어 정상적인 공매도는 하루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지만 당장 다음 달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커졌는데 결국 19일, 금융감독원이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했습니다. 아직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겁니다. 대통령실도 시스템이 모두 갖춰지기 전까지 공매도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며 6월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금감원장도 직접 해명에 나섰는데 내년 1분기나 돼야 불법 공매도 관련 시스템을 갖추고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며, 정책 혼선 논란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욕심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3. 혼란만 남은 주식시장, 국내 증시에 봄은 올까?

이에 금감원장과 대통령실이 다른 목소리를 내며 시장에 혼란을 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관련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금융감독원의 수장인 만큼 이 원장이 발언에 신중해야 했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한편에선 금감원장이 직접 해명에 나설 때까지 대통령실이 기다려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29일,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재개논란에 대해 정부가 입장을 바꾼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논란은 마무리됐습니다.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을 개발하려면 빨라도 10개월이 걸린다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발언을 고려하면 공매도 재개는 내년 3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요즘 국내 주식 시장인데 과연 내년에는 불법 공매도 문제를 뿌리 뽑고 봄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 오늘의 돋보기 요약 >

① 금감원장의 발언으로 6월 공매도 재개설이 나왔습니다.
②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 반박합니다.
③ 실제로 2025년 상반기에는 공매도가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보면 좋을 포스팅 

 

해외주식 세금 총정리 - 종합소득세 vs 양도소득세

5월이 지나기 전에 꼭 신고해야 하는 세금이 있습니다. 지난해인 2023년에 생긴 소득을 신고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은 주식들을 재테크로 많이 하는데 국내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들도 하기 때문

money-ssalon.com

 

공매도 금지, 오늘부터 주식시장에서 되는 이유

주식을 하시는 분들 100의 100은 모두 공매도라는 단어 정도는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정확히 공매도가 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싶습니다. 그리고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고 자세히

money-ssalon.com

 

투자방법 - 예적금은 아쉽고 주식은 무섭다

월급만으로는 힘든 시기입니다. 모든 분들이 월급 외에 재테크를 생각하고 코로나19 때는 누구나 재테크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주식을 하다 코인으로 바뀌는 형태입니다만 그래도 주식이나

hazzza.money-ssalon.com

 

하락장에 돈 버는 공매도, 갑자기 금지된 이유

저도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주식을 가지고 있는 개미입니다. 한참 빨간불이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퍼랭이로 변하더니 본전도 못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공매도 때문이란

hazzza.money-ssalon.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