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왔다! 김장배추의 가격과 출처는?

드디어 올해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절임배추 예약을 받기 바쁩니다. 우리네 엄마들도 많이 바빠지셨을 겁니다. 그런데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절임배추가 아닌 그냥 배추 한 통이 얼마인지 아실까요? 한 포기당 평균 1만 원이 넘는데 이제는 2만 원이 넘는 배추도 간간이 보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배추 가격이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배추 작황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배추는 15도~20도 사이의 서늘한 날씨에서 잘 자라는데, 뜨거운 날씨가 너무 길게 이어지며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배추 대란에 김치 업체들도 생산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배출 가격이 잡히지 않자 정부는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기로 했는데 오는 27일 16톤 분량을 들여오고, 상황을 봐서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배추를 수입하는 것은 역대 5번째라고 하고 또,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10월 2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 4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됩니다.

정부가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을 일단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2분기 요금 인상 이후 6분기 연속 동결입니다. 요즘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함입니다. 다만 아직 한국전력(한전)의 적자가 심각한 만큼, 올해 안에 추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4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된다는 소식까지 들려오자, 23일 한전의 주가는 8% 넘게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한전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면 전기료 인상을 마냥 미루긴 어렵습니다. 최근 3년간 43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지난 6월 말 기준 202조 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고 있습니다.

 

 

3.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격해졌습니다.

고려아연 모기업 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금 등을 제련하는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 제련 기업입니다.
지난 1949년 장병희ㆍ최기호 창업주가 영풍기업사를 공동 창업한 이후, 두 가문은 75년 간 동업을 이어왔습니다. 고려아연은 최 씨가, 나머지는 장 씨가 경영을 맡아 온 것입니다.

 

 

영풍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MBK)와 손잡고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가져오려 하면서 본격적인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양측은 잘못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여는가 하면, 서로를 맞고소하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갈등이 시작된 것은 2년 전인데 고려아연을 운영하던 두 가문은 그동안 평화로운 관계를 이어왔는데 2022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취임한 후, 두 가문 간에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시작됩니다. 모기업인 영풍은 고려아연 측에 현금 배당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고려아연의 최 회장은 신사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합니다. 그러자 영풍이 MBK와 함께 고려아연의 주식을 공개매수해 경영권을 가져오겠다고 선언했고, 고려아연도 이에 맞서 경영권을 지키기에 나선 것입니다. 국내 주식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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