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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할 때 여기저기 알아보고 금액 비교를 하면서 구입을 합니다. 단돈 천 원이라고 싸게 사고 싶어 말입니다. 그렇다면 대출은 어떨까요? 큰돈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면 더욱더 비교를 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목돈이 생겨 금세 갚았는데 대출 기록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그 기록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기록을 없앨 수 있는 대출 계약 철회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출받은 지 얼마 안돼 갚았다면?
직장인 A씨는 결혼 준비를 위해 1,000만 원의 신용대출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뒤 이 사실을 안 친척 어른이 '지금은 은행 금리가 높으니, 그보다 낮은 금리로 빌려주겠다'며 선뜻 1,000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A씨는 이미 대출금을 받았으니 1,000만 원을 대출 이율보다 더 높은 펀드 등에 1년 정도 둘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그때 은행원인 친구가 이렇게 알려줍니다.
"대출 계약 철회권이라는 게 있어. 그걸 이용해서 신용대출 1,000만 원을 반환해. 그러면 대출받았다는 정보가 삭제되거든.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고 싶으면 그게 더 유리할 거야" A씨는 은행 앱으로 곧장 원금과 이자를 모두 반환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출 계약 철회권을 행사하면 대출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2. 대출도 반품이 됩니다. 그래서 기록도 사라집니다.
대출 계약 철회권은 대출받겠다고 한 약속을 다시 회수하겠다, 즉 '없던 일로 하겠다'라고 주장할 권리입니다.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은행권 약관을 개정하며 도입되었습니다. 모든 은행권에서 행사할 수 있습니다.
1) 계약 철회권을 신청하려면 아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① 계약한 날, 계약 서류를 받은 날, 대출금을 받은 날 중 가장 마지막 날로부터 14일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
② 대출금과 이자, 은행이 대출을 위해 낸 인지세 등 비용까지 모두 반환해야 합니다.
③ 모바일앱으로 대출 계약을 철회한다는 의사 표현을 해야 합니다.
2) 대출 계약 철회권을 행사하면
①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습니다.(내야 하는 대출이라도 면제됩니다.)
② 5 영업일 이내에 이 대출을 받았다는 정보가 삭제됩니다.
3. 소비자를 위한 권리, 절대 남용하면 안 됩니다.
대출 계약 철회권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그런 만큼 절대 남용해선 안됩니다. 해당 은행에서 최근 1개월 안에 2회 이상 대출 계약을 철회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대출을 신청하거나 기한을 연장해야 할 때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또 대출 한도와 우대 금리 혜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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