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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계 비상!!! 위기???

머니지 2024. 9. 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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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명품을 좋아합니다. 크든 작든 명품을 가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기준 1인당 명품 소비액은 45만 원으로 전 세계에서 1위입니다. 가격이 비싸도 잘 팔리니 명품 브랜드는 국내 판매 가격을 매년 몇 차례씩 인상합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는 오늘이 명품가격 중 제일 싼 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업계 비상일지 궁금합니다.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품업계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뱅크 >
< 출처 : 카카오뱅크 >

 

< 못 사게 하는 것이 전략? >

비싼 가격 등으로 문턱을 높이는 명품 브랜드의 전략을 디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고객을 밀어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인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오랫동안 브랜드를 애용해 온 충성 고객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것입니다.



1. 악성 재고에 시달리는 명품 업계

이랫던 명품 업계가 최근 들어 재고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데 엔데믹 이후 한동안 이어지던 보복 소비 열풍이 끝나면서 갑자기 판매가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루이뷔통, 디올,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프랑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LVMH 그룹은 팔리지 않는 악성 재고만 4조 8천억 원어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1년 새 9%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브랜드 이미지나 제품 가치를 유지하려면 할인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태워버리자니 환경오염 비판을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LVMH의 주가는 우하향 하고 있습니다.

 

 

 

 

 

 

 

 

 

 

 

2. 에르메스는 할인, 구찌는 재활용

상황이 이렇자 일부 브랜드는 직원 할인이나 VIP 고객에게만 세일을 해서 조심스럽게 재고를 처리한다고 하는데 에르메스는 이런 비공식 루트로 매년 1,50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구찌는 팔리지 않는 제품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명품 업계의 고민거리는 많습니다. 최근엔 지나치게 낮은 원가, 불법 이민자 노동 착취 등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는 명품이지만, 세상이 변하는 만큼 명품 브랜드도 달라져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돋보기 요약 >

① 명품 업계가 요즘 악성 재고에 시달립니다.
② 비공개 세일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시도하는 중입니다.
③ 명품 업계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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