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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혜택만 챙겨도 많은 질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검진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비용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라에서 건강검진 해줍니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나뉘는데, 직장가입자는 본인과 부양가족이 대상이고, 지역가입자도 함께 사는 세대원이 모두 검진 대상이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전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홀수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홀수년에, 짝수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짝수년에 검진을 받습니다. 사무직으로 분류되지 않는 분들은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 국가 건강검진 종류 >
종류 | 대상 | 비용 |
일반 건강 검진 | 직장가입자, 세대주 만 20세 이상의 세대원 및 직장 피부양자 | 무료 |
국가암검진 | ㆍ위암, 간암, 유방암 : 만 40세 이상 ㆍ대장암 : 만 50세 이상 ㆍ자궁경부암 : 만 20세 이상 여성 |
ㆍ건강보험료 평균 이하 : 무료 ㆍ평균 이상 : 진료비의 10% |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 만 40세, 만 66세 대상 | 무료 |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
국가검진은 크게 일반검진과 암검진으로 나뉩니다. 일반검진에서는 신체, 혈당, 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구강검진 등을 진행합니다. 국가암검진은 보통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가장 흔한 암을 중심으로 검진합니다. 위내시경과 대변잠혈검사, 자궁암검사 등이 들어가고, 간암과 폐암 고위험군은 간 초음파와 폐 CT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암건진은 매달 내는 의료보험료가 평균 이하라면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평균 이상이면 진료비의 10%만 내면 되는데, 항목별 비용은 1만 원 내외로 큰 부담은 없습니다.
또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이라고 해서 신체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나이에는 맞춤 검사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만 66세는 노인 신체기능과 치매, 골다공증 검사가, 70세에는 우울증과 생활습관평가가 추가됩니다.
2. 생각보다 쏠쏠한 혜택입니다.
Q. 무료 검진은 항목이 적은데 의미 없는 거 아닐까?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검진에서 제공하는 혈액 검사만으로도 간질환, 신부전증, 고지혈증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반검진과 암검진을 개인적으로 받으려면 최대 30만 원가량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국가검진을 꼭 받아야 할 것입니다.
Q. 저희 부모님도 받을 수 있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검진대상조회를 클릭하면 올해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지난해 받았어야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검진 시기를 놓쳐서 받지 못한 경우,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에 연락해 추가 등록을 요청하면 올해 받을 수 있습니다.
3.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이 검사를 해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 원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암이었고, 그다음은 심장 질환과 폐렴, 뇌혈관 질환 등입니다. 자주 발생하는 병만 미리 발견해도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필수 검진은 꼭 챙기고, 평소에 안 좋은 부위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필요한 검진을 추가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자주 발생하는 병과 검진 방법 >
질병 종류 | 검진 방법 | 검진 주기 |
위암 | 위내시경 | 1년 ~ 2년 |
대장암 | 대장내시경 | 3년 ~ 5년 |
폐암 | 폐 CT 촬영 | 흡연자는 1년 주기를 권장 |
유방암 |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 1년 ~ 2년 |
복강내 암(간, 담낭, 신장, 췌장암) | 복부 초음파, CT촬영 | 1년 ~ 2년 간암 고위험군은 6개월 주기를 권장 |
심장, 뇌혈관질환 | 뇌 MRA, 관상동맥 CT | 3년 ~ 5년 |
골절 | 골밀도 검사 | 골다공증 환자는 1년 주기를 권장 |
국가 암검진에서도 기본적인 검사는 제공하지만, 발견하기 어려운 작은 암까지 정확하게 검진하고 싶을 경우 대장내시경과 유방초음파, 폐 CT 촬영 등을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내 장기에 발생하는 암의 경우 복부 초음파와 CT 촬영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을 방지하고 싶으면 뇌 MRA나 관상동맥 CT를 통해 혈관이 좁아져있는지 관찰하고, 예방적 시술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올해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꼭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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