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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케빈 워시 후보자가 지명되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예측에 주요 자산들이 급락했습니다. 미연준의 이러한 일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돋보기 요약 >
① 시장 친화적인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됐습니다.
② 지명 직후, 금ㆍ은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③ 케빈 워시는 취임 후 단기간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시장은 케빈 워시 후보자를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며,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인물로 평가합니다. 그는 모건 스탠리 M&A 부문 부사장,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 수석 보좌관을 거치며, 월가와 정부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특히 2010년 연준의 2차 양적완화(QE) 당시, 이사회에서 유일하게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런 이력 덕에 향후 트럼프의 과도한 금리 인하 요구도 반대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힙니다. 다만, 워시 후보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가깝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워시 후보자의 장인인 로널드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학 동문이자 정치자금 후원자입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그루그먼은 워시 후보자를 경제적 견해보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인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양적완화(QE)란? >
중앙은행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국채 등을 사들여 시중에 현금을 대량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금리가 낮아지고 주식ㆍ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물가가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지명 이후, 금ㆍ은값이 떨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 1월 3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선물 가격은 장중 30% 넘게 폭락하며, 46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던 금값은 온스당 4,88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금ㆍ은값이 떨어진 이유는 워시 후보자가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에 적극적인 매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사람을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거라 예상했고, 달러 약세에 대비해 금ㆍ은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했습니다.
< 매파 vs 비둘기파, 차이점은? >
매파는 물가 상승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이를 잡기 위해서 금리 인상이나 긴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면 경기가 둔화되거나 시장에 충격이 생겨도 감수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반대로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과 고용 안정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금리 인상에 신중하고, 금리를 낮게 유지하거나 완화적인 정책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워시 후보자가 지명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줄어듭니다. 특히 레버리지 투자가 대거 청산되면서 금ㆍ은값이 폭락했습니다.
< 레버리지 투자란? >
자기 자본에 대출이나 파생상품을 더해 투자 규모를 키우는 고위험 투자 방식입니다. 투자에 성공하면 수익이 크게 늘지만, 반대로 실패하면 손실이 배로 커질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9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가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통화 긴축을 선호해 온 워시 후보자의 이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투자자는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을 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케빈 워시의 연준, 어떤 모습일까?
1) 취임 직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시 후보자는 그동안 언론 인터부에서 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파월 의장의 연준을 비판했습니다. 최근엔 AI 때문에 물가가 안정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주장에 동조했습니다. 금리 인상에 적극적이던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인데, 전문가는 파월 의장이 퇴임한 후, 6월 이후 첫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시장 충격을 줄여야 합니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의 양적 완화가 시장 신호를 왜곡한다며, 비판해 왔습니다. 연준이 보유한 자산을 줄이면, 기준금리를 더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연준의 보유 자산을 줄이고 어렵다는 겁니다. 연준은 그동안 채권을 팔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에 풀린 돈을 줄였습니다만 작년 말 시장 불안이 커지며 양적 긴축을 끝낸 것입니다. 연준이 시장 불안을 줄이며 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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