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이젠 대출 받을 수 있을까?

하워드 러트닉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인으로 가상자산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CEO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트럼프의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앞으로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비트코인 담보 대출 방안에 대해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트럼프 2기 상무장관이 추진 중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가상자산 비트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달러를 대출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가상자산 발행사인 테더 홀딩스와 추진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 방안은 최소 20억 달러(한화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캔터의 CEO 러트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상무장관 후보자인데, 이미 지난 7월에 열린 한 가상자산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담보 대출 사업 모델을 언급한 적이 있을 만큼 가상자산 업계와 밀접한 인물입니다.

 

2.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달러를 대출하는 구조가 현실화된다면 시장에서의 활발한 거래 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을 융합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특히 암호화폐를 활용한 대출 상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 하지만 비판도 있다.

상무부는 산업 활성화를 핵심 업무로 하는데 상무부 장관 후보자인 하워드 러트닉이 가상자산 산업을 지원할 경우 그의 개인 사업이 혜택을 본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측근 사이에서도 러트닉이 정권인수팀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가상자산 규제를 담당할 인선에 관여하거나 의회와 논의에 나서는 데 대한 비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상자산으로 대출받기가 가능해지려면 여러 논란을 해소하는 등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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