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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오르면서 교통비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거리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각 시의 공공자전거는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서울의 공공자전거는 따릉이, 대전은 타슈, 부산 기장은 타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지자체별로 운영하다 보니 이름이 다 다릅니다. 전국 공공자전거 지도로 지역 특성이 잘 드러난 공공자전거 서비스 이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1. 우리 동네 공공자전거는 이름이 뭘까?
< 전국 공공자전거 지도 >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이 보이는데 공공자전거는 시민들이 곳곳에 위치한 대여소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자전거 대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대표적인 공공자전거 이용 금액 >
① 서울 따릉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권은 1,000원이지만 정기권을 구매하면 기간 내에 반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② 대전 타슈
전국 최초의 공공자전거 타슈는 기본 1시간 무료 대여할 수 있고, 1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500원씩 자동으로 추가과징금이 됩니다.
③ 창원 누비자
누비자는 창원 시내를 10분 정도만 돌아다녀도 타고 다니는 사람이 보일 정도로 많이 이용하는 자전거입니다. 1일권은 1,000원이지만 회원으로 가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잘 이용하고 있지만, 기기파손이나 노후화, 자전거의 주차 문제 등으로 폐지된 곳도 적지 않습니다. 운영에 적자가 생겨 폐지된 곳도 많습니다. 고양시의 피프틴은 2021년, 영천시의 별타고는 2023년에 폐지되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타랑께는 2023년 7월부터 제도 개편을 위해 운영을 일시중단했습니다. 폐지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공공자전거 탈 때 어떤 걸 주의해야 할까?
국내 도로교통법에서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나 오토바이보다 안전하단 이유로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자전거 관련 사고는 자전거가 피해자인 경우까지 모두 포함해 연평균 1만 3,000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고 발생 시 상대는 물론이고 나까지 크게 다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용해야 합니다.
< 놓치기 쉬운 자전거 주의사항 >
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내려서 걸어갑니다.
도로교통법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보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탑승한 채 횡단하다 보행자와 사고가 나면 범칙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② 이어폰은 뺍니다.
자전거를 탈 때 휴대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끼는 등의 행위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주변 소리나 시야를 차단하지 않도록 이어폰은 잠시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우측으로 통행합니다.
자전거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우측통행이 원칙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고 자전거도로에서 역주행하면 중앙선침범으로 간주되어 3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3. 교통비를 아끼는 꿀팁도 있습니다.
공공자전거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3월까지 최대 5,0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유 자전거ㆍ킥보드와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하면 환승할 때마다 500 포인트씩 적립이 됩니다. 여기에 이번 달까지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에 새로 가입하는 분들은 별개로 1,000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발급받고 교통비를 아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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