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 - 100만 원에 육박!!!

서울 월세가 26개월째 오르고 있습니다.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어떤 내용들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중위 월세가 98만 원이라고 합니다. 1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인데 올해 1월보다도 4.8%가 올랐고, 2015년 7월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 중위 월세란? >

모든 월세 거래를 일렬로 세울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값입니다. 평균값보다 실제 사람들이 내는 월세 수준을 잘 반영합니다.

월세 비중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2020년 40.7%였던 전국 월세 비중은 매년 높아졌는데 결국 올해는 61.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2. 전세사기와 정책의 여파가 큽니다.

이런 배경의 원인으로는 2020년대 초 불거진 전세사기 사태가 꼽힙니다. 전세사기를 우려한 임차인이 대거 월세로 몰리며 수요가 폭증한 것인데 최근 정부의 전세 대출 규제도 전세의 월세화에 한몫했습니다. 전세금 반환용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도 80%로 축소됐습니다. 이 때문에 임차인은 전세금 마련이 힘들어졌는데 결국 자연스레 월세로 내몰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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