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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포기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낮은 금리로 주택 구입이나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생각 외로 많았습니다. 출시 6개월 만에 7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올해 3분기에 소득요건도 완화될 예정이었는데,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신생아 특례대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생아 특례대출 이만큼 신청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ㆍ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 주택 가구(대환 대출)에 연 1% ~ 3%대 저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주택 구입ㆍ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시작 시기인 1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6개월간 총 2만 8,541건이 신청됐고 신청 액수는 총 7조 2, 25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신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대출은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으로 총 1만 9,196건이 신청됐고 신청액은 5조 4,319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중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대환용 구입자금 대출 신청액은 2조 4,538억 원이었습니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 신청 중에서 대환 용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시 초 79%에서 최근 45%로 낮아졌습니다. 신규 주택을 구매하는 용도로 특례대출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 소득요건 완화 서기가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원래 올 3분기인 7월~9월,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요건을 완화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부부합산 1억 3,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상한선을 2억 원으로 늘리는 방안입니다. 하지만 늘어난 정책대출이 부동산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소득요건을 완화하는 시기를 늦추는 것을 검토 중이랍니다. 국토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안에 시행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기존의 정책대출보다 소득 조건은 넉넉하고 금리는 낮아서 수요가 크게 몰렸습니다. 소득요건이 언제 완화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집 살 계획이 있다면, 지금 내 한도와 금리는 얼마인지도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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