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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 인플레이션 발생?

머니지 2024. 5. 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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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높은 신용점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신용점수가 높은 분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신용점수 900점이라면 꽤 높은데 올해 새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신용점수는 평균 920점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출 신청자 중 43%가 신용점수 900점대라는데 어찌 된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점수 인플레이션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1. 평균 신용점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작년 11월만 해도 평균 점수가 800점대인 은행도 있었지만, 최근 5개 은행 모두 평균 90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 >

< 출처 :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신규 가계신용대출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

 

 

 

 

 

 

작년 11월만 해도 평균 점수가 800점대인 은행도 있었지만, 최근 5개 은행 모두 평균 90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 이용자들의 신용점수가 다 같이 상승하는 신용 인플레이션 때문인데, 신용점수별 인원 비중을 보면 전체 중 43.4%가 900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950점이 넘는 초고신용자도 1,315만 명에 달했는데 1년 새 147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은 초고신용자라는 뜻입니다.

 

 

 

2. 왜 이렇게 높아진 걸까?

개인이 쉽게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신비나 건강보험료 납부 정보 등 비금융정보가 신용점수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점수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실제 KCB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4월 기준 통신요금 납부 실적으로 인한 신용점수 상승(누적 기준)은 2,056만 점이었고, 건강보험료 납부 정보를 반영한 신용점수 상승은 175만 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 납부 정보 등록(70만 명), 신용사면(520만 명)을 통해 신용 혜택을 본 것도 평균 점수를 올리는데 영향을 줬고, 신용점수를 산출하는 기관들이 개인의 신용점수를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하면서 차주 평균 신용점수가 올라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3. 대출받기-어려워질 수도 있다.

신용점수가 높아지면서 대출의 문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아지는 금리에 은행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신용점수 900점 넘는 고신용자인데도 예전처럼 대출을 쉽게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1 금융권에서 거절당한 고신용자들이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자산 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에서 새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 중 800점대가 전체의 21%를 차지했고, 최대 18%에 달하는 고금리 이자에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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