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할부 vs 리볼빙, 뭐가 다를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현금보다는 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카드를 사용하면서 몇 개월 할부와 리볼빙 신청을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할부와 리볼빙,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많이들 헷갈려하십니다. 그럼 정확한 구분을 해서 알아둬야 할 것입니다.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신용카드 할부

할부는 돈을 여러 번 나누어 낸다는 뜻입니다. 신용카드 할부는 신용카드로 물건값을 치른 뒤 이 값을 나눠 갚습니다. 기간은 한 달 단위로, 일정 범위 안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짜리 침대를 살 때 한 번에 100만 원을 내기 부담스러우니 몇 개월에 걸쳐 내는 것입니다. 카드사가 100만 원을 미리 지불해 주고 고객은 카드사에 다달이 할부금을 갚는 것입니다. 대신 카드사는 할부 수수료를 받습니다. 미리 돈을 내줬으니 고객에게 매달 할부 원금과 수수료를 함께 받습니다. 그러니 할부 결제 시엔 무이자혜택 여부와 수수료율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8개 카드사의 할부 수수료율은 7.90% ~ 19.90%.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할부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율이 커집니다.

 

2. 리볼빙

리볼빙(revolvinng)은 회전하는 이란 뜻입니다. 카드값 일부를 돌리는 행위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정식 명칭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신용카드 결제 금액의 일부는 갚고, 일부는 미뤄서 나중에 갚는 서비스입니다. 리볼빙은 당장 이번 달 카드값을 모두 갚을 수 없을 때 요긴합니다. 카드값의 일부만 갚고 일부는 연장해서 갚을 수 있으니, 연체가 거듭돼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상황은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쓰면 안 됩니다. 리볼빙 수수료율은 평균 17%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할부 수수료율은 물론 카드론 보다도 높은 금리입니다. 만약 리볼빙을 몇 달에 걸쳐 이용한다면? 수수료와 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 갚기 어려울 지경에 이릅니다.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카드앱 등에 최소 결제 일부만 결제 같은 리볼빙 광고 표현을 없애고, 수수료율을 더 눈에 띄게 표기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할부	리볼빙
특징	결제 건별로 나눠 냄(각 결제 건마다 할부 개월을 다르게 할 수 있음)	월 총 사용액을 나눠 냄
요청시기	상품을 결제 할 때	월 사용액을 상환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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