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동산PF 부실, 해결방안 발표

부동산뉴스는 항상 힘 빠지게 하는 뉴스 중 하나입니다. 남녀노소가 제일 큰 소원이라 하면 내 집 마련일 것입니다. 그런데 내 집마련을 위한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요즘은 자금이 있어도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서 집을 짓어야 할 건설업계도 불황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간 과정에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정부, 부실 부동산 PF 정리한다.

고금리에 건설 경기까지 나빠지면서 건설업계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특히나 부실 위험성이 높아지는 부동산 PF가 위기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 부동산 PF >

부동산 개발을 진행하는 회사가 미래에 벌어들일 수익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유한 현금이나 담보 없이 나중에 벌 돈을 담보로 잡는 방식이다 보니 사업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와 은행 모두 타격이 큽니다.

부동산이 지어지면 큰 수익을 얻을 거라고 기대하고 사업에 착수했지만, 건설 원가가 오르고 금리도 높아지면서 부동산 PF의 연체가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PF가 부도나면 건설사와 금융권에도 줄줄이 영향을 미칩니다. 2022년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레고랜드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옵니다.
이에 정부가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건설 사업장 중에서도 회생의 여지가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나눈 뒤 살릴 곳은 살리고 버릴 곳은 버린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사업성 평가 분류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쪼개고, 사업성이 가장 낮은 4단계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매와 공매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과 보험업권은 1조 원의 자금을 마련해 공매 자금을 공동으로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 평가 대상 PF 사업장은 총 230조 원 규모로, 5%~10% 정도에 해당하는 부실 사업장이 구조 조정 대상으로 선정될 전망입니다.

 

이전보다는 부동산 PF에 대한 평가 기준이 엄격해지는 만큼 자정작용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고, 여전히 신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어서 부실을 더 키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2. 사전청약 제도, 이제 사라진다.

정부가 공공주택에 대한 사전청약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주택청약은 집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뒤에 이뤄지는데 지난 정부 때 주택 공급을 앞당기고 주택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본 청약에 앞서 청약을 시행하는 사전청약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사전청약 이후 문화재 발굴, 법정보호종 발견 등 건설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본청약까지 걸리는 기간이 계획된 1년~2년보다 훨씬 더 길어짐에 따라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주거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사전청약 제도는 도입된 지 2년 10개월 만에 폐지 수순을 밝게 됐습니다.

 

 

3. 챗GPT의 진화는 어디까지?

지난 13일(현지 시각), 챗GPT 개발사 오픈 AI가 챗GPT의 새로운 버전 GPT-4o를 공개했습니다. 텍스트로만 대화가 가능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 모델보다 훨씬 사람 같아진 모습에 이제는 정말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AI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평균 응답 시간이 무려 0.23초에 불과한 데다가, 감정을 공유하는 듯한 대화부터 수학 문제 풀이, 실시간 통역까지 가능합니다.

오픈 AI는 향후 몇 주 이내에 GPT-4o를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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