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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길고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덥고 끈끈한 날씨에 선풍기를 비롯해 에어컨을 켜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데 전기요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요즘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려면 몇 번을 고민한 후 켜야 하는 이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저는 고민이 큽니다. 그래서 전기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겠습니다.
Quiz. 에어컨 켤 때는 창문을 꼭 닫아야 한다?
Q1. 처음부터 세게 트는 것이 낫다?
A. 네, 맞습니다.
처음부터 강풍으로 켜는 게 유리합니다. 에어컨 전기 소모량의 대부분은 실외기에서 나옵니다. 실외기 사용을 최소화하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풍을 틀어 일단은 온도를 빠르게 낮춘 후, 약풍이나 절약모드로 바꿔주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Q2. 에어컨 켜기 전 창문을 닫아야 한다?
A. 아닙니다.
너무 더울 때는 창문을 잠깐 열고 에어컨을 켜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냉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에어컨을 틀기 전 창문을 닫는 분들이 많습니다. 창문을 잠시 열고 에어컨을 틀면 시원한 공기가 더운 공기를 바깥으로 밀어내 더 빨리 시원해집니다.
Q3. 제습모드로 쓰면 전기세가 덜 나온다?
A. 반만 맞습니다.
냉방과 제습은 원리가 똑같습니다. 시외기가 돌면서 실내의 더운 공기를 빨아들여 차가운 공기를 내보내는 겁니다. 제습은 실내 온도가 고정돼 있다는 점만 다릅니다. 보통 냉방모드일 때 제습보다 실내 온도를 낮게 설정하다 보니 전기가 약간은 덜 사용되겠지만, 실외기는 똑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선풍기를 함께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필터를 자주 청소하면 에어컨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창문마다 에어캡을 부착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에어캡. 그 에어캡이 맞습니다. 겨울에는 단열을 여름에는 냉방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에어캡은 겨울에는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 소수입니다. 겨울에 찬바람 때문에 붙였던 것을 여름은 더우니까 제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겨울과 반대로 여름에는 냉방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캡을 사용하면 햇빛차단과 동시에 에어컨 사용 시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많이는 아니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전기요금도 절감됩니다.
2. 에어컨 사용과 동시에 선풍기 등을 같이 사용합니다.
많은 분들은 전기요금 절약방법이라고 하면서 2개를 같이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2배로 나올 것인데 왜?라는 의문을 가지실 겁니다. 처음 저도 똑같이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사용 시에 창문과 같은 문들은 닫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선풍기나 써큘레이터와 같은 것을 같이 사용할 경우 최대 약 20% 정도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함께 사용하면 그만큼 실내 냉기가 빨리 순환이 되어 냉방효과를 배로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전기요금 고민에 에어컨 켜기를 반복하면 안 됩니다.
전기 요금 때문에 에어컨 사용을 끄고 켜기를 반복하시는데, 그러면 더 많은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한두 시간 켜 놓은 것과 끄고 2시간 후 다시 켜는 것을 비교했을 때 전기 소비량은 비슷했습니다. 에어컨을 켜고 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외에 있는 실외기가 몇 번을 작동했는지로 전력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4. 실내 적정 온도는 26 ~ 28도
실내가 너무 차가우면 흔히 아는 냉방병이라는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6 ~ 28도가 적당합니다.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적당히 알아서 하시면 될 듯하고요. 우선 실내 냉방온도는 우리가 쾌적하고 시원함을 느낄 정도가 적당하며 에어컨 사용 시에도 적용됩니다. 즉 전기요금에 직결된다는 겁니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실외기는 열심히 힘차게 돌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5. 에어컨은 먼저 강하게 틀어야 합니다.
에어컨 사용은 먼저 낮은 온도로 강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차피 강하던 약하던 실외기는 똑같이 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전기요금인데 똑같이 도는 실외기라면 강하게 먼저 틀고 낮게 조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기요금의 핵심은 실외기이기 때문입니다. 적정온도도 같이 유지하면 전기요금에 더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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