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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희망은 휴가와 공휴일, 그리고 연휴를 꿈꿉니다. 매 해 연초가 되면 달력을 보면서 올 해는 며칠을 쉬는지 확인하는 것이 루틴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공휴일이 주말이나 연휴가 되면 너무나 기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정부가 연휴를 늘리겠다고 늘릴 수 있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토일 연휴를 만든다
정부는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하는 방안을 꺼냈는데 요일제 공휴일은 특정 날짜를 지정해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법정 공휴일을, 주차와 요일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5월 5일이라는 날짜를 어린이날로 지정하는데,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한 미국은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메모리얼데이로 지정합니다.
만약 어린이날을 5월 첫째 주 월요일로 지정하면 매년 5월마다 3일 연휴가 발생하고 휴일을 주말과 붙여 푹 쉴 수 있고, 미리 예측하기도 수월해져서 내수 소비가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될 거라는 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모든 공휴일을 다 요일제로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삼일절, 광복절처럼 날짜가 갖는 의미가 큰 공휴일은 제외하고,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 일부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구를 거쳐 내년에 공휴일법을 개정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 대체공휴일 확대도 추진한다.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방향도 추진합니다. 우리나라의 공휴일은 연간 15일인데, 이중 13일에 대해서만 대체휴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월 1일 신정과 현충일은 주말과 겹쳐도 대체휴일을 주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모든 공휴일에 대해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3.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쉬어도 늘 피곤한 현대인에게 휴일은 항상 기다려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휴일에 대한 정책은 늘 사람들의 관심을 모읍니다. 다만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존재합니다. 기존에 보장된 휴일을 붙여 쓰는 것이지, 쉬는 날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데 국내보다는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내수 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요일제 공휴일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몇 차례 검토했다가 무산된 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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