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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 19세가 되었다면 받을 수 있는 정책이 나왔습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우리 수험생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기회와 청년들의 순수예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인데 많은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다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05년 출생자라면 예술 관람료 지원
< 청년 문화예술패스 내용 >
대상 | 2005년 출생자 |
지원 한도 | 1인당 최대 15만 원 |
사용 분야 | 음악, 무용, 연극, 미술전시 등 순수예술 장르 |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순수예술을 살리기 위해 공연, 전시 등 관람료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18세 국민에게 200유로~500유로(약 28만 원~71만 원) 상당의 문화 선진국을 참고해 만들어졌습니다. 2024년에는 19세 청년 약 47만 명 중 각 지역별 인구 비율에 맞게 인원을 분배해 16만 명에게 우선 지급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대상 선정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지원 인원을 점차 늘릴 계획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청년의 문화 소비도 늘리고 순수예술 시장도 키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서울에만 쏠려 있는 공연ㆍ전시,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패스 외에도 순수예술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내놨습니다. 2023년에 작품 1개당 지원 금액이 평균 3,000만 원이었는데, 이를 2027년 1개당 평균 1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서울에만 쏠려 있는 공연, 전시 등을 다른 도시에서도 보기 쉽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문화가 취약한 지역에는 1,000만 원~6,000만 원, 중소도시에는 2억~5억 원을 지원하고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예술단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이 밖에 청년 예술인을 위한 공간 지원 금액을 2023년 27억 원에서 2024년 100억 원으로 늘립니다.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등의 대관료도 낮출 예정입니다. 2024년 3월 폐관 예정이던 대학로의 상징적인 소극장 학전도 리모델링을 거쳐 어린이극장, 대중가요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입니다.
3. K컬처의 뿌리, 순수예술 살리기 위함
< 분야별 순수예술인의 연평균 수입 >
분야 | 연 평균 수입 |
미술 | 487만 원 |
공예 | 775만 원 |
음악 | 411만 원 |
국악 | 380만 원 |
무용 | 519만 원 |
연극 | 509만 원 |
세계적으로 K컬처가 뜨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데 더 널리 사랑받기 위해서는 문화의 뿌리인 순수예술을 먼저 단단히 키워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순수예술에 종사하는 예술인의 상황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2020년 기준 미술, 공예, 음악(클래식) 등을 비롯한 6개 순수예술 분야 예술인의 연평균 수입은 513만 원에 그쳤습니다. 교통비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예술을 포기하는 전공자도 수두룩합니다. 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순수예술 분야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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