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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밖에 모르는 저는 주위에서 누군가 채권에 투자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채권이 어떤 것이며 수익은 큰지 그리고 안전한지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이 채권이라 함은 장외채권이라고 하는데 안전하고 수익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합니다. 같이 한번 장외채권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외채권, 시장 밖에서 거래합니다.
장외채권은 말 그대로 시장 바깥에서 거래하는 채권입니다. 시장 밖에서 사고팔면 위험한 것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채권 시장 구조에 있는데 채권 시장은 주식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아 주로 은행, 증권사 등 기관 투자자끼리 거래새도 개인 투자자가 소액으로 투자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증권사는 회사나 기관으로부터 채권을 사 와 시장 밖에서 개인이 거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를 테면 한 기업으로부터 1억 원어치 채권을 사 와 10,000개로 쪼개, 개인이 10,0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2. 비교적 안전하고 수익률도 높습니다.
증권사는 리스크가 크지 않은, 손실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 고객에게 만들어 팝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꽤 안전한 투자 상품입니다.
1) 수익은 예적금처럼 이자에서 나옵니다.
채권의 핵심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는 것인데 장외채권 역시 만기가 될 때까지 표시된 이자율에 따라 주기적으로 이자를 줍니다.
2) 중요한 것은 채권마다 이자 지급 주기와 이자율이 모두 다르다는 점입니다.
3개월에 한 번씩,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등으로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꼭 체크합니다. 신용도와 이자율
장외채권을 고를 때 꼭 알아둬야 할 것. 바로 안정성과 수익률입니다. 부동산을 빗대보면 도심 한복판의 건물은 월세가 따박따박 나올 확률이 높겠지만, 산과 들에 있는 건물은 월세 받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대신, 최근 급 부상한 강원도 양양처럼 불꽃같은 수익을 줄 수도 있습니다. 채권에도 도심 속 건물처럼 안정적인 것이 있고, 반대로 위험하지만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를 신용등급으로 나타내면 A, B, C로 나타내는데, 알파벳순으로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장외채권은 대부분 A등급인데 A등급 중에서도 등급 차이가 있습니다. AAA → AA+ → AA.. 순으로 A가 많을수록 더 안전합니다. 중요한 것은 신용도와 수익률이 반비례하다는 점입니다. AAA등급은 A- 등급 채권보다 이자율이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 안정적인 채권이 수익률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이렇게 골라보시길
A-등급 이상 장외채권은 신용 등급과 금리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만기 이자 수익 등으로 총 3%~7%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적금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① 증권사 앱에서 채권 또는 장외채권 메뉴를 찾아갑니다.
② 만기를 확인합니다. 2년 이하를 추진합니다.
③ 신용도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A-이상을 추천합니다.
④ 마지막으로 수익률까지 체크해 적절한 채권을 고르기 바랍니다.
< 사둔 채권을 되팔 수는 없을까? >
이론적으로 매매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채권 종류마다 매도 방식이 달라 거래가 쉽지 않습니다. 한 번 사면 만기까지 돈이 묶일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서 결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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