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 저녁 8시까지 거래 가능

지난 3월 4일부터 국내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 한 곳만 이용했는데 이제는 대체 거래소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도 이용시간이 늘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체거래소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대체거래소가 뭘까?

지금까지는 한국거래소(KRX)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증권 거래소입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주식ㆍ채권ㆍ파생상품 등 다양한 상품의 거래를 주관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체거래소(NXT)는 정규거래소 외에도 주식 등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거래 플랫폼입니다.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는데, 한국거래소보다 수수료가 낮고 거래 시간이 깁니다. 또 기존의 시장가, 지정가 외에 다양한 호가방식을 제공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 어떤 호가 방식이 있을까? >

① 중간가호가 :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사이의 중간 가격에서 주문이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팔려는 사람이 11,000원에 매도 주문을 내고,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10,000원에 매수 주문을 냈다면 중간 가격인 10,500원에서 거래가 체결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② 스톱지정가호가 :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지정가 주문을 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20,000원에 구입한 주식 1주가 현재 2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22,000원에 스톱주문을 설정해 둔다면 주가가 22,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자동으로 매도 주문이 제출되는 방식입니다.

 

2. 어떤 점이 달라질까?

기존에는 정규장 시간인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3시 반까지만 국내주식 거래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반~8시)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 한국 주식 거래시간 변화 >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
8:00 ~ 8:50	8:50 ~ 15:30	15:30 ~ 20:00

*2025년 3월 4일부터 적용

거래소가 두 개인 만큼, 양쪽 거래소의 주식 가격이나 거래 체결 가능성이 등이 다를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증권사는 최선집행의무에 따라 자동적으로 더 유리한 거래소를 택해 거래를 진행합니다.

 

 

3. 모든 주식을 거래할 수 있을까?

대체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3월 4일부터 최초 2주간은 시범적으로 10개 종목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3월 4일부터 거래 가능한 종목 >

S-OIL, LG유플러스, 제일기획, 롯데쇼핑, 에스에프아이, 코오롱인더스트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동국제약, 골프존, 컴투스

3월 31일까지 800여 개의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 우선주와 ETF 매매, 공모주 청약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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