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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근무. 이 소식을 들은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주 4일 근무를 이야기 하는 세대가 왔습니다. 직업특성상 5일제도 힘들다는 얘기를 하던 분야도 있었지만 현재에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나름의 융통성도 생긴듯 합니다. 그런데 해외인 미국, 유럽에서는 벌써 시작한 주 4일제를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가 먼저 도입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공기업에 대기업이어서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인생은 한번뿐. 워라밸을 확실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 4일제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롯데카드 >
< 출처 : 롯데카드 >

 



1. 이제는 놀토 대신 놀금 - 포스코 격주 주 4일제 시행


< 포스코의 격주 4일제 근무 현황 >

  월~목 근무시간
첫째 주 08시~18시 08시~17시 44시간 근무
둘째 주 08시~18시 휴무 36시간 근무

 

포스코가 1월 22일부터 격주 주 4일제를 시작했습니다. 그간 포스코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균 8시간씩 일했는데 2주 차 목요일까지 주 40시간을 채우면 그 주 금요일에는 쉴 수 있는 겁니다. 매주 4일만 일해도 되는 주 4일제는 아니지만, 직원이 개인 시간을 보다 자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격주 주 4일제는 월요일~금요일 8시~5시에 일하는 직원만 해당됩니다.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생산직은 기존 4조 2교대 근무가 유지됩니다.

 


포스코가 격주 주 4일제를 들인 이유는 젊은 세대가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고 싶기 때문인데 이 제도를 통해 직원의 집중력과 창의력, 생산성 등이 향상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 우리 회사는? 제조업계는 어려울 수도

일찍이 주 4일제를 시도한 IT, 유통 업계 등과 달리 포스코의 격주 주 4일제 도입이 많은 관심을 끈 이유는 포스코가 늘 공장을 돌려야 하는 철강 제조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생산직을 제외한 사무직만 주 4일제가 적용된다고 해도 공장이 돌아가는 사이 자리가 비워지기 때문에 생산직과의 협업도 공장 서포트도 어려워질 수 있어 결국 회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가 격주 주 4일제를 들이면서 제조업계의 주 4일제 논의에 불을 지핀 겁니다. 실제로 다른 제조 회사들도 포스코의 제도 도입 이후 주 4일제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포스코의 격주 주 4일제 도입을 두고 시기상조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결국 주 4일제가 자리 잡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다른 제조회사들이 포스코처럼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3.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자리 잡았다

일찍이 주 4일제를 도입한 나라도 꽤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등에선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만 일하는 4.5일제가 퍼지고 있고 벨기에의 경우 2022년 2월부터 주 4일제를 법으로 정했습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도 2021년부터 주 4일 근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주 4일제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 영국에서 기업 60여 곳이 6개월간 주 4일제를 시행한 결과 남자 직원의 자녀 돌보는 시간이 약 30% 늘었습니다.
직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제도로 인해 직원의 39%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40%는 잠을 더 잘 잔다고 대답했습니다. 54%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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