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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현재는 화장실도 스스로 가지 못하는 상태이며, 월 350만 원 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하며 개인 간병인이 돌보는 서울의 모 병원에 모셨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약 일주일 전부터 어머니는 통합 간병인이 있는 병실로 옮기셨는데 음식 섭취와 치료를 거부하고 계십니다. 의사는 다시 개인 간병인이 있는 병실로 옮기라고 합니다. 식음과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를 다른 환자들과 둘 수 없기 때문에 이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월 35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지불해야 하는 개인 간병비는 제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식음을 전폐하시는 이유도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자식 된 마음으로 치료를 받으시고 쾌차하길 바라는 마음과 생존을 위협하는 간병인 비용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원망스럽습니다.
지정청구대리인 제도
보험 가입 대상자가 보험금의 청구 등이 어려운 위중한 상태일 때 지정한 보호자가 대리청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신청하는 제도
1. 간병인 보험, 가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담보로 가입을 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겠지?
1) 간병인 보험이 필요한 유형
① 부모 또는 배우자의 간병이 걱정되어 간병 문제로 인한 가족 간의 불화를 대비하고 싶은 분
②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③ 혼자 살고 가족도 멀리 있고 내 간병은 내가 챙겨야 하는 분
2) 어떤 간병인 보험이 있을까?
① 간병인 '사용' 입원일당 ② 간병인 '지원' 입원일당
< 사용, 지원의 차이점 >
구분 | 간병인 사용 입원일당 | 간병인 지원 입원일당 |
자기부담금 | 가입하는 금액 외에는 고객이 차액은 부담 | 간병인을 지원받으므로 자기부담금 없음 |
간병인 비용 물가상승률 영향 | 가입하는 금액 외에는 고객이 부담 영향 있음 | 간병인을 지원받으므로 비용 물가상승률 영향 없음 |
간병인 교체 | 고객이 직접 찾아서 교체를 해야함 | 가입한 보험사에 전화해서 교체 요구 가능. 전화 한 통으로 가능 |
간병인 미사용 | 가입 회사마다 창이 있음. 가입한 회사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함 | 가입 금액을 입원일당으로 지원 혹은 회사 사정으로 미파견 시 135,000원 내에 실손 보상(단, 보험사와 사전협의 필수) |
요양병원 입원시 | 2만 ~ 3만원 지원. 회사마다 상의함 | 13만 원 실손 보상 |
배상책임보험 가입 유/무 | 고객이 직접 고용한 간병회사가 가입되어 있어야 함 | 보험사가 배상책임 가입한 간병지원회사만 계약하여 간병하다 발생한 사고. 고객부담금 0원 |
간호간병통합 사용시 | 가입 회사 마다 차이 있음 | 가입금액 X 2배 지급 |
갱신/ 비갱신 | 비갱신형 / 갱신형 다 있음 | 갱신형만 있음 |
▶간병인을 사용해야 하는 입원, 첫 달 평균비용
- 1천만 원 이상 지출
▶간병인 실제 평균 사용비용
- 한국인 하루 16만 ~ 17만 원
- 중국 동포 12만 ~ 15만 원
▶집 안에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이 생기는 순간 필요한 매월 최소 비용
- 평균 고정지출비의 3배
간병 보험,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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