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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팝업스토어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예전 팝업스토어는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 등이 사용하던 마케팅 기법이었는데 지금은 대기업에서도 사용하고 글로벌 기업에서도 한국시장에서 팝업스토어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 이후 MZ세대들에게 팝업스토어가 유행이라는 소식에 그럼 왜 팝업스토어가 유행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삽니다.
예전에도 규모가 큰 패션이나 화장품 회사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종종 활용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용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그 의미가 넓어진 것입니다.
꼭 큰 회사가 아니라 작은 회사들도 팝업스토어를 자주 열어서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데 또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영화, 식품, 심지어는 김치 팝업 스토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고립된 시간을 지나는 동안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 직접 무언가를 체험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고, 공간과 경험,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스토어에 열광하게 된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있다는 것도 인기의 원인입니다.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고, 공간도 한정되어 있어서 모두가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방문하기 위해 예약을 하고 줄을 서는 과정에서 이 경험이 더욱 특별해지고, SNS에 자랑을 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원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팝업으로 더 핫해진 백화점도 있습니다.
이런 팝업 스토어를 활용해 급속도로 성장한 대표적인 장소가 더현대 서울입니다. 이곳은 2021년 문을 연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으로,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기도 합니다. 더현대 서울은 팝업스토어를 잘 활용하면서 빠른 속도록 성장했습니다. 개점 당시에는 연간 100여 건이었던 팝업스토어는 작년 기준으로 연 440여 건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개점 2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넘겼는데, 팝업의 인기가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1020에게 백화점은 문턱이 높은 곳이었는데, 팝업스토어 덕분에 이제는 매주 놀러 가는 장소로 바뀐 것입니다. 즐길 수 있는 주제도 다양한데 다나카, 빵빵이 등 1020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슬램덩크, 인사이드아웃 등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팝업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23년 푸바오 팝업에서는 하루 평균 1만 개의 굿즈(기념품)가 팔렸고, 2024년 열린 가상아이돌 팝업 3건에는 총 10만 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만 팝업에 방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 5060 세대가 사랑하는 트로트스타들의 팝업도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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