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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투자금을 잘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할 때도 계좌에 현금성 자산이 있어야 수월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두고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격적인 투자자는 단기 자금을 얼마나 둘까?
단기 자금 규모는 각자의 자금력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적거나 많지 않아야 합니다. 기회를 노릴 수 있으면서도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면 좋을 것입니다. 특히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평소 금융자산 중 5%~10% 정도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30% 안팎까지 둘 수 있습니다. 투자 대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을 때는 단기자금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오를 것 같을 때 단기자금을 줄여 실탄을 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물론,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2. 효율적으로 투자하려면 단기 자금을 어떻게 써야 할까?
이상적인 투자란 금융시장이 약세일 땐 자산을 팔아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강세일 땐 자금을 동원해 베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하워드 막스가 늘 강조한 것은 중요한 건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이라고 했습니다. (The key is the TIME, not TIMING!) 추세를 맞히려 하기보다는 그 상황에 올라타는 것이 편합니다. 그럴 때 단기 자금을 저수지처럼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단기 자금으로 주식을 더 담는 것인데 저수지의 물을 끌어오는 것처럼 반대로 과열됐을 땐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성 자산을 마련해 둡니다.
3. 어떻게 하면 매수 타이밍을 잘 읽을까?
저수지에 담아둔 물을 논밭으로 언제 부어야 할까? 정확한 타이밍은 알 수 없지만 신호를 익을 수는 있습니다. 주가가 급락하고 공포지수가 급등하는 등 과매도 구간에 들어설 때가, 역설적으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을 급락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해소될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세 전쟁이 핵심이라면 관세협상이 잘 이뤄지는지, 은행의 신용이 문제라면 금융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당국이 계획적으로 나서는지 등을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책 전환 시점이 매우 중요한 것이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의 상황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미국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떨어뜨리고 양적완화로 돈을 풀어대기 시작했을 때 주가의 바닥이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기업 실적 전망과 수출 데이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국채금리, 서비스업과 제조업 PMI지수 등 주가를 선행하는 지표를 꾸준히 지켜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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