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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는 요즘은 참 살기가 힘이 듭니다. 특히 친구나라 미국에서 금리 이야기가 나오면 어쩔 수 없이 한국도 영향을 받는데 금리가 오르면 자영업자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힘들겠지만 일반 시민들도 대출이 필요할 때 금리가 높으면 힘듭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에서 0.25%p 인하했다고 합니다.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3년 2개월 만인데 한국의 경기 성장을 휘해 금리를 내린 것으로 생각되는데 대출은 어떻게 바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뭘까?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부담이 줄고,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서 경기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토오하정책의 긴축 정도를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 대출금리는 어떻게 될까?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시장금리란? >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거래될 때 형성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금리인 기준금리와 달리, 시장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됩니다.
이때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이 함께 감소하기 때문에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 떨어진다면 가계대출자의 연간 이자 부담은 1인당 약 15만 원, 총 3조 원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만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억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은행이 대출 금리를 바로 낮추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3.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을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앞으로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시사합니다. 인하의 속도는 집값과 가계부채 등의 금융 안정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금리가 더 낮아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뒤에도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하는데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0.25%p씩 두 차례 정도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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