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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행기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런던이나 베를린 등 유럽 주요 공항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운항이 지연되면서 큰 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공항들이 어떤 일들이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1. 유럽 주요 공항에 체크인이 마비됐습니다.

지난 20일~22일,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의 대형 공항들의 탑승ㆍ수하물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항공편 수백 편이 취소 또는 지연되었습니다. 수만 명의 승객이 제 때 비행기를 타지 못하면서 일부 한국인 여행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수백 개 공항에 탑승ㆍ수하물 시스템을 제공하는 미국의 방산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단순한 IT 사고가 아닌 체계적으로 준비된 사이버 작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전에도 공항 등 주요 기반 시설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은 있었지만, 여러 공항이 공유하는 서비스 공급망 자체를 노린 공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는 기능 복구를 위해 계속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일부 공항에서는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출발 전날 공항 홈페이지나 항공사 앱에서 정상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해 봅니다.

 

 

2. 비행기가 지연되면 보상받을 수 있을까?

공항 마비로 탑승 편이 지연될 경우, 항공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항공사별로 구체적인 법과 규정이 다르지만 보통 3시간 ~ 4시간 이상 지연되면 식사나 숙소, 새로운 항공편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해외여행보험을 활용하면 금전적인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시간 이상 지연 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내 운임비에 따른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항공편 지연으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면, 현명하게 보상을 신청하고 보험을 활용해 불필요한 손해를 줄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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