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최저임금 -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나 소상공인에게는 안 좋은 소식일 것입니다. 한국의 최저임금이 올라가면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것보다 가족들이 같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내년에도 약간 상승했는데 많다고 할 수 없는 금액이기 때문에 어떻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페이 >

 

 

 

1.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으로 오릅니다.

2026년 최저임금이 1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10,030원에서 290원 인상되었고, 인상률은 2.9%입니다.

 

< 최저 월급은 얼마? >

주 40시간 일할 때의 월급으로 계산하면 215만 6,880원으로, 올해 최저 월급인 209만 6,270원보다 6만 원정도 오릅니다.

 

최근 5년 평균 인상률(3.15%) 보다 적게 올랐는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주휴수당, 실업급여 하한액도 함께 인상될 예정입니다. 하루 8시간 노동자 기준 2026년 주휴수당은 8만 2,560원, 실업급여 하한액은 6만 6,048원으로 오릅니다.

 

< 내 월급도 오를까? >

현재 내 월 수입은 얼마인지 통합내역에서 확인해 봅니다. 마이데이터로 모든 계좌를 연결하면 이번 달 나에게 입금된 금액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2. 비트코인이 또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비트코인이 올해에만 25%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 7월 14일에는 1개 당 가격이 1억 7천만 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크립토 위크를 앞두고 미국 의회가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줄줄이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달아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 크립토 위크 >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집중 표결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올해는 이번 주 14일~18일이 크립토 위크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정책기조에 힘을 실어줄 3개의 법안에 강력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15일 예상과 달리 미국 하원 표결에서 관련 법안 표결이 부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는데, 법안이 통과되면서 다시 최고가를 회복했습니다.

 

 

 

3. 히트플레이션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무더위 탓에 농작물 수확량이 줄면서 값이 오르는 히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열을 의미하는 Heat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 수박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 9,543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0% 올랐습니다. 배추, 무, 우럭, 광어 등의 가격도 같은 기간 10%~40% 상승했습니다.

장마와 폭염으로 농작물 생육이 지연되고,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인데, 여기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과일과 생선을 찾는 수요까지 늘어나 가격이 더욱 비싸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부터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물가대책 TF를 구성해 히트플레이션에 대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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