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현재는 화장실도 스스로 가지 못하는 상태이며, 월 350만 원 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하며 개인 간병인이 돌보는 서울의 모 병원에 모셨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약 일주일 전부터 어머니는 통합 간병인이 있는 병실로 옮기셨는데 음식 섭취와 치료를 거부하고 계십니다. 의사는 다시 개인 간병인이 있는 병실로 옮기라고 합니다. 식음과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를 다른 환자들과 둘 수 없기 때문에 이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월 35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지불해야 하는 개인 간병비는 제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식음을 전폐하시는 이유도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자식 된 마음으로 치료를 받으시고 쾌차하길 바라는 마음과 생존을 위협하는 간병인 비용 사이에서 고민하..
정보
2023. 11. 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