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 세계 금융시장, 괜찮을까?

요즘 세계 경제는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에 시장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인데 커져가는 불확실성에 세계는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트럼프뿐 아니라 다른 일로 인해 어지러운 시기에 참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안정이 될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관세 폭탄으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 관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보편관세와 상호관세의 차이점을 알아봅시다. >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관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10%의 보편 관세에 더해, 국가별로 최대 49%에 이르는 높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관세 부과 바로 다음 날,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가 지수는 폭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5.97%), 다우 지수(-3.98%), S&P 500 지수(-4.84%)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이틀 동안 미국 증시에서 사라진 금액만 약 1경 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나이키는 하루 새 주가가 14% 넘게 빠졌습니다. 베트남이 46%의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아서입니다. 중국 제품 수입 비중이 높은 미국판 다이소 달러트리(-13%)나 파이브빌로우(-27%)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값까지 내렸습니다. 4월 4일 금 선물 종가는 전일 대비 3% 가까이 하락하며, 3.,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주가가 폭락하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급하게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을 팔아 치웠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2. 유예 결정에 한숨 돌렸습니다.

그러다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예 기간 동안은 10%의 보편 관세만 부과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 결정에 대해 사람들이 약간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관세 발표 직후, 장기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러한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유예가 발표되자 미국 증시는 폭등했습니다. 나스닥은 약 12% 오르며 2001년 이후 24년 만에 하루 상승폭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테슬라(22.6%), 엔비디아(18.59%), 애플(15.33%) 등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금융시장이 불과 며칠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셈입니다.

 

< 치킨게임으로 향하는 미ㆍ중 무역전쟁 >

관세 유예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국가, 바로 중국인데 중국은 미국과 서로 추가 관세를 주고받으며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결국 4월 10일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에 125%의 관세를, 중국은 미국에 84%의 관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3. 한국 정부의 대응은?

당장은 유예됐지만 90일 후 25%라는 높은 상호 관세를 적용받는다면,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백지화되는 것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앞으로 90일 동안 모든 협상에 진전을 보여서 이러한 관세의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등 미국과의 협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는 업종과 기업에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합니다.

 

 

 

< 오늘의 돋보기 요약 >

① 트럼프 관세 폭탄이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② 다만, 관세 유예가 결정되며 시장은 한숨 돌렸습니다.
③ 향후 한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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