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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금리를 인하할까? 이번 주 일정에서 힌트를 볼 수 있습니다. 9월에 금리가 내려갈지 궁금하다면 다음 주 고용과 임금 지표를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임금 상승이 멈추면 금리는 인하한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것이고, 반대면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될 것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요 일정 >
① 9월 1일(월) : 미국 근로자의 날로 휴장
② 9월 2일(화) :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 8월분 발표
물가가 얼마나 안정됐는지에 따라 통화 정책이 바뀔 수 있습니다.
③ 9월 2일(화) : 미국 S&P 글로벌 및 ISM 제조업 PMI 발표
가격 지수(인플레 압력)와 고용 지수는 꼭 체크해야 합니다. 지난번엔 예상치 보다 크게 낮아졌는데, 이번에도 더 낮아진다면 고용지수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 PMI란? >
구매관리지수를 말합니다. 신규 주문, 생산, 고용 등 5개 분야를 수치화합니다. 경기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 신용평가 기업인 S&P 글로벌과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각각 발표하는 제조업의 구매 관리 지수를 살펴봐야 합니다.
④ 9월 3일(수) : 한국 2분기 GDP 발표
전년 대비, 전분기대비 성장률을 발표합니다. 경기체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⑤ 9월 3일(수) : 폐장 후
IT 서비스 기업 세일즈포스, 그래픽 기업 피그마, 소프트웨어 기업 C3.AI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⑥ 9월 4일(목) :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해고 증가 여부를 가장 빨리 보여주는 선행지표입니다.
⑦ 9월 4일(목) : ISM 서비스업 PMI
미국 경제의 절반 이상이 서비스업이라, 이 지수가 높게 나오면 물가가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⑧ 9월 4일(목) : 폐장 후
통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 전자서명 소프트웨어 기업 도큐사인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⑨ 9월 5일(금) : 고용지표 3종 세트 발표
비농업 고용(NFP), 실업률, 평균 시급을 동시에 발표합니다.
1. 다음 주, 주목할 포인트
1) 첫째, 9월 첫 금리 인하에 배팅해야 할까?
시장은 9월 16일 ~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 인하할 확률을 85%대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할 PMI, 고용 지수 발표가 이 확률을 굳힐지 지켜봐야 합니다.
2) 둘째, 데이터를 보자
노동 시장의 균형 고용이 둔화된 게 사실이면 임금이 관건입니다. ISM 제조업의 신규 수주와 가격지수가 함께 개선됐다면 다행이지만, 가격만 높아진다면 스테그플레이션이 우려될 수도 있습니다.
ISM 서비스 지수에서도 가격지수가 오른다면, 인플레이션 우려 및 금리 인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셋째, 상장 후 급락해 시들어졌지만, 다시 보자
피그마는 상장 직후 142달러까지 오르다 곧 67달러까지 -50% 가까이 고꾸라진 상태입니다. 이번 첫 실적 발표 이후 다시 큰 변동이 올 수도 있는데, 실적 발표를 잘 살표 보면, 반등할 계기가 될지, 더 내려갈지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정리 한 마디
9월 금리 인하를 앞두고 고용과 임금 관련 지표가 관건입니다. 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경제 상황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경기 민감주와 성장주를 관심 있게 보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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