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잊고 있던 것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면 마지막에 받는 퇴직금이 있습니다. 이 퇴직금을 받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회사에서 누락처리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며 잊고 신청을 안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부에서 이 미청구된 퇴직연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망했어도 찾을 수 있다고 하니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퇴직연금은 뭘까?
퇴직연금은 국민들의 경제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근로자 연금 제도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동안 금융기관에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적립하는 것인데 이 적립금을 가지고 투자하다가 나중에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런데 회사가 갑자기 폐업을 하게 되면 이 퇴직연금에 대한 안내를 따로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는지, 받을 수 있는 퇴직금이 있는지 모르는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작년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1,10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 회사가 폐업해도 퇴직연금은 살아있습니다. >
근로기준법에 의해 퇴직 후 14일 이내로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했다면 근로자가 직접 청구할 수 있습니다.
2. 나도 퇴직연금이 있을까?
그동안 퇴직연금을 청구하지 않은 분들에게 수령 절차를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해 왔지만 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된 경우가 많아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로자가 스스로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졌습니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에 들어가면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기능을 이용해 아무 때나 청구하지 않아서 숨어있는 내 퇴직연금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폐업했던 적이 있다면 혹시 나도 못 받은 퇴직연금은 없는지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적립한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면 나중에 더 큰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가 스스로 운용하는 DC형, IRP형에 가입했다면 카카오페이 자산에 연결하고 편리하게 수익률을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같이 보면 좋을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