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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는 카드의 시대가 왔습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사던 이제는 현금이 아닌 카드사용량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카드를 사용하면 모든 카드사에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줍니다. 그런데 몇 년간은 카드를 사용해도 포인트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포인트로 이것저것 쏠쏠이 많은 것들을 구입했었는데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럼 받지 못한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도가 복원되어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다.
지금까지는 적립 한도가 한 번 초과되면, 이후에 결제를 취소해서 한도가 다시 생겨도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1만 원까지 5% 적립되는 카드를 사용하는 김신용 씨 >
1일 20만 원 결제 → 1만 원 적립
3일 30만 원 결제 → 한도 초과로 미적립
5일 1일에 결제했던 20만 원 결제 취소 → 3일 결제한 10만 원에 대한 5천 원 포인트 미적립
사후에 포인트가 자동적립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카드 사용자가 직접 카드사에 문의를 하지 않는 이상 포인트를 다시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사용자가 불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렇게 자동적립되지 않은 카드 포인트 12억 원을 지난 3월 말, 자동으로 환급해 줬다고 합니다.
2. 앞으로는 약관도 개정되고 적립 시스템도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이제 자동으로 카드 포인트가 적립될 수 있도록 약관부터 시스템까지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드사들은 결제를 취소하면 적립 한도가 복원된 이후 거래부터 포인트가 적립된다는 약관을 삭제하거나 복원되기 이전 거래도 잔여한도가 적용되리 수 있게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시스템도 포인트가 사후 자동적립될 수 있도록 올해 3분기 내에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한다고 합니다. 시스템 개선 전까지 올해 발생하는 미적립 포인트는 카드사별 일정에 따라 올해 안으로 환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포인트 적립 카드는 혜택을 못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면, 이제 마음 놓고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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