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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금리 인하가 시작되었습니다. 25BP 인하 확정 후, 시장은 연내에 50BP를 더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다음 주는 올해 금리 인하 속도가 적절할지 검증할 만한 지표들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금리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뱅크 >
< 출처 : 카카오뱅크 >

 

 

1. 금리 내렸으니 경기가 좋아졌을까?

1) 9/23(화) - S&P 글로벌 PMI (9월분)

이 PMI(구매 관리자 지수)는 금리 인하 발표 후,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지 나빠질지를 알려주는 신호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낮게 나오면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으로,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종합 PMI는 예비치 보다 실제 지표가 낮았는데, 서비스 물가/고용 압력으로 경기가 계속 둔화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2. 미국 소비와 물가, 코스트코와 PCE가 답하다

1) 9/25(목) - 폐장 후 코스트코 실적 발표

미국인이 애용하는 대형 창고형 할인 매장 코스트코. 이 기업의 실적도 경기 상황을 잘 나타냅니다. 실적이 좋다면 소비 주체가 단단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라면 경기 둔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2) 9/26(금) - PCE &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

PCE(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연준이 가장 신뢰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지표가 낮으면, 금리를 계속 내려도 되겠다고 여깁니다. 최근 발표된 FOMC 점도표 방향과 함께 비교하면 더 좋습니다.

 

 

3. 정리 한 마디

연준의 금리 인하 방향은 이번 FOMC 발표와 점도표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최근의 물가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데, 만약 PCE와 미시간대 지표가 낮게 나오면 시장은 금리가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할 것입니다.

 

< 점도표란? >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이 담긴 표인데 19명의 회의 참석자가 자신의 전망을 표에 점을 찍습니다. 3개월마다 FOMC 위원들의 생각이 엿보이는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텐데, 특히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나 기술주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비 지수가 강하고, 향후 고용 지표가 높다면 금리를 굳이 빨리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 천천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기억해 둘 것은 파월 의장은 물가보다 고용을 더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조금 강해도 고용이 흔들리면 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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