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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p 인하해, 연 4.00%~4.25%에서 3.75%~4.00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양적긴축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중 유동성 부족을 의식하고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는데 어떤 일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연준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뱅크 >
< 출처 : 카카오뱅크 >

 

 

 
 

< 오늘의 돋보기 요약 >

①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② 추가 금리 인하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③ 2월 1일부터 양적긴축을 중단했습니다.

 

1. 추가 금리 인하는 불확실합니다.

시장의 기대와 다르게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항상 금리를 미리 결정하지 않기 때문에 불확실하지만, 이번엔 그 의미를 더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준 의원 2명은 금리 0.25% p 인하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시장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90%대에서 50%대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은 여전히 금리 동결보단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연초 대비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됐지만, 노동시장 둔화 우려는 커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 양적긴축을 중단합니다.

파월 의장은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적긴축이란 금융시장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인데, 대표적인 방법은 연준이 보유한 미국 국채나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올 때, 이를 재투자하지 않고 현금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 주택저당증권(MBS)이란? >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묶어 만든 채권입니다.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린 사람들이 내는 원리금이 투자자들에게 이자로 돌아갑니다. 연준은 이런 MBS를 사고팔며 시중 유동성을 조절합니다.

 


금융시장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025년 10월, 역레포 잔액이 100억 달러선을 밑돌며 4년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공급했던 초과 유동성이 거의 다 회수됐고, 양적긴축이 사실상 한계점에 다 다른 것입니다.

 

< 역레포(Reverse Repo, 환매조건부채권 매수)란? >

은행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금융기관이 연준에 단기 자금을 빌려주고, 연준은 그 대가로 국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거래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유동성이 넘치던 시기엔 자금이 이 역레포 창구로 몰렸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최근 미국의 단기자금 거래 규모가 커진 점이 꼽힙니다. 시중의 단기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은행 간 거래 금리가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양적긴축을 이어가면, 시중은행의 현금보유량이 줄고 시장의 돈 흐름이 막힐 수 있습니다.

 

 

3. 증시엔 긍정적입니다.

양적긴축이 멈추면 연준의 자산이 더 이상 줄지 않아서, 시중 유동성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연준의 결정이 완화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걸로 해석되면서,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양적완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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