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 낮에도 사고팔 수 있다!!!

11월 초부터는 미국 주식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의 낮 시간대에 사고팔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젠 미국 주식시장 정규장 시간인 오후 10시 30분에서 오전 5시에 거래하면서 밤을 새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이래서 중단되었습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2022년 미국 주식 투자 수요가 늘던 코로나 19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당시 미국에서 유일하게 야간 시장을 열었던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8월, 미국 주식 시장이 급락한 블랙먼데이 사태로 주문량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접수된 주문은 블루오션의 거래 시스템 한도 초과로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규모는 총 6,333억 원. 이후 증권사들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8월 16일부터 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 대체거래소(ATS)란? >

정규 시장인 한국거래소(KRX) 외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금융상품의 매매를 중개하지만, 상장심사나 시장 감시 기능은 하지 않습니다.

 

 

2. 보호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여러 대체거래소를 쓰는 것을 전제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각 증권사는 메인과 백업으로 대체거래소ㆍ미국현지 중개인을 각각 2개 이상씩 두기로 했습니다. 거래 오류가 나면 거래를 취소하고 투자자 잔고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롤백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한, 시스템 오류가 생겼을 때의 보상 기준과 대응 매뉴얼 등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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