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 전세임대 모집을 중단했다.

9월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인 LH가 전세임대주택 수시 모집을 잠정 중단했다고 합니다.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물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전세임대는 신청 후 입주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물량보다 신청자가 많아지면, 수급 상황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LH는 올해 목표했던 3만 2,225호 중 2만 606호를 이미 공급했고, 입주 예정인 2만 6,699명과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공급 목표를 훌쩍 넘길 것을 예상해 추가 신청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단, 각 지자체가 진행하는 주거 취약계층 등을 위한 전세임대는 계속 접수할 수 있습니다.

 

 

2.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공 전세임대는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전판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집 중단으로 이들이 민간 전세시장으로 유입된다면 전세 가격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전세 매물이 사라져 가는 만큼, 시장에 불안 심리가 더 퍼질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도 먼 미래를 위한 대책일 뿐, 현재 상황을 진정시키기엔 힘들어 보입니다. 주거 실수요자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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